안녕하세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방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국내선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는 다음달부터 지방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다음달부터 지방공항에서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허용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만 진행하던 관련 상품을 지방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입니다.
국제관광비행은 하늘 위에서 한반도와 인근 국가 해역을 관람하는 관광 상품을 말하는데 국내관광비행과 달리 국제선 노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은 기존 인천공항을 포함해 김포·김해공항에서 국제관광비행을 시작하는데 티웨이항공은 김포와 대구에서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입니다.
에어서울은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국제관광비행 운항에 상당히 공들이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는 국제관광비행이 국내에서 처음 허가가 난 지난해 12월 이후 운항 횟수를 늘려가고 있는데 진에어의 운항 횟수는 이달까지 총 20회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고 제주항공도 총 19회에 이릅니다.
LCC업계의 항공권 할인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데 에어부산은 지난달 말 김포~제주 노선을 비롯해 국내 노선 총 5개의 항공권을 최저 8200원(편도 총액 운임)부터 선보이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진에어도 지난달 말 1만원대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출시했고 부산~제주 노선은 1만9800원(왕복 총액 운임)부터, 김포~제주는 2만5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물류를 늘려 흑자경영에 나서고 있지만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기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 항공물류를 늘리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향후 해외여행이 재개되었을 때를 대비해 파일럿에 대한 비행시간 보장을 위해 무착륙항공여행 상품을 늘려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방도시에서 출발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객을 더 끌어들 일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정부 지원금으로 근근히 버텨왔는데 하반기 집단면역에 성공하고 트러블버블을 통해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으면 저비용항공사들은 지금의 주가를 버티기는 어려울 겁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통합국적기가 되면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필요한 시점인데 진에어 중심으로 합병할 경우 제주항공을 제끼고 가장 큰 저비용항공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 최악의 순간 CJ그룹과 한화그룹, 삼성SDS 등에 제주항공 인수를 제안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생존을 위해 무착륙국제여행과 행외항공권선예약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내놓고 있는데 주가는 이미 코로나19사태 이전을 뛰어 넘고 있어 버블이 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가엠디 정부 청년정책 수혜와 작년 실적 주가 반영 급등세 (0) | 2021.04.20 |
---|---|
윤석열 테마주 대선지지도 1위 여론조사에 또 급등세 바람에 휩쓸리면 상투만 남는다 (0) | 2021.04.20 |
두나무 주주사 DSC인베스트먼트 추가 투자 소식에 동반 강세 (0) | 2021.04.20 |
폴라리스그룹 아이에이 매각하고 우노앤컴퍼니 인수 M&A 몸집불리기 그런데 뭔가 불안하다 (0) | 2021.04.20 |
정부 6월까지 가상화폐(가상자산) 이용 불법 행위 범부처 차원 집중 단속 (0) | 2021.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