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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dH4fYx5gO0

안녕하세요

중동 오만해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단정과 미국 해군 함정이 초근접 상태로 대치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란군은 미 군함이 항해 중인 유조선을 나포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실제 외국 선박을 납치한 것은 이란'이라며 반박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과 인접한 오만해를 지나던 유조선을 나포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혁명수비대 대원들이 헬리콥터와 고속단정을 이용해 유조선에 오르자, 다른 고속단정들이 미 구축함에 근접해 유조선 접근을 저지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혁명수비대 대원들이 미 구축함을 향해 기관총을 겨누고 경계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 해군이 군함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유조선을 나포하려 했으나, 이를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 유조선을 이란 영해로 들여왔다고 전한 반면, 복수의 미국 관리는 AP·로이터 통신에 "이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외국 선박을 나포한 것은 이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만해는 미국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 간 군사적 마찰이 빈발하는 곳으로 화면을 통해 알려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수많은 유조선과 LNG탱크선들이 지나다니는 항로라 긴장이 놓아질 경우 국제유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입니다

 

이번에 이란에 나포된 유조선은 베트남의 유조선 MV사우시스호로 미국의 대이란 원유금수조치에도 이란 원유를 수송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는데 미국이 나포하여 관련 사항을 조사하기 직전에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이란 영해로 나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 해군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나포하려다 혁명수비대 해군이 이를 구조해서 이란으로 탈환해온것처럼 선전하고 있는데 이 사실에 대한 언론의 문의에 존 커비 미 국방부대변인은 그건 가짜 뉴스이며 10월24일 오만만에서 상선으로 보이는 배를 납치한 것은 이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사우시스호 납치는 페르샤만의 좁은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부근의 오만만에서 최근 이를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대한 납치및 폭파 사건들 가운데 다섯 번 째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란 핵합의 복귀를 위한 막후 협의가 벌어지고 있어 관련 사안의 확대를 원치 않는 양국 정부에 의해 한달여간 비밀로 유지되어 왔지만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햐 언론에 관련 동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만해는 호르무즈해협을 중심으로 미해군과 이란 혁명수비대가 대치하고 있는 곳이라 긴장감이 높은 지역이고 이 곳이 봉쇄될 경우 아시아로의 물동량이 막혀 우리나라와 일본 뿐 아니라 중국도 원유 수송에 큰 애로를 겪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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