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들어올렸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63년만에 아시아계 배우로는 '사요나라'(1957)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번째 수상입니다.
윤여정은 영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습니다.
윤여정과 동갑인 할리우드 명배우 글렌 클로스는 올해를 포함해 무려 8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습니다.
이날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나섰는데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나리'를 제작한 플랜 B를 설립한 주인공입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를 무대로 한 한인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을 소재로 하는데 인종차별적 경험보다 바퀴 달린 집에 살면서 미국땅에 뿌리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 이민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앞서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 이야기이지만, 이민자들이 어떻게 미국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앞서 한 미국 방송은 윤여정과 인터뷰를 갖고 '왜 우리가 당신의 그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우리는 결국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 그는 “당신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결국 같은 인간”이라며 “우리 모두에게는 할머니가 있고 또한 우리 모두에게는 부모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유독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아시아계로 통상 2번째로 연기상을 받은 것이고 한국어 대사를 통해 미국인들이 기꺼이 자막을 읽으며 본 영화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작년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연출에 대한 상을 받았지만 유독 연기상에서 우리 배우들이 소외되었는데 이번 윤여정 배우의 여우조연상 수상은 우리 영화계에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해가 많아지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문화계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인식되는 것 같아 긍정적입니다
확실히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인식을 미국인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우리 제품에 대한 제값받기가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은 대기업 제품 뿐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방탄소년단(BTS)가 유행시키고 있는 Kpop도 우리 문화와 언어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있어 한국것이 세련되고 멋진 것이라는 인식을 미국인들에게 어릴적부터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멋지고 경사스런 날입니다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지아빠’(The Dogefather)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화폐 도지코인 SNS 가격 급등세 (0) | 2021.04.29 |
---|---|
국토교통부 벤츠 혼다 등 수입차 총 52개 차종 13797대 제작결함 발견 리콜 조치 (0) | 2021.04.29 |
정부 미국 화이자 코로나19백신 2000만명분 추가 도입 계약 체결 (0) | 2021.04.26 |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가격 일부 회복 불안한 반등세 (0) | 2021.04.25 |
코로나19방역 위기 4차 대유행 현실화 국민여론 현 정부 방역정책 불신 (0) | 2021.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