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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tXfCYGggpg

안녕하세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나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명품의 고장인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한국의 명품 사랑 현상을 조명하고 있는데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 한국이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났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명품 사랑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최근 1년간 투자를 확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한국이 명품 소비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입니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각종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참여하면서 MZ세대의 명품 소비를 더욱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블랭핑크의 경우 멤버 전원이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 자리를 차지했는데 '인간 샤넬'이라 불리는 제니는 샤넬 글로벌 앰버서더로, 로제는 생로랑과 티파니 글로벌 앰버서더로, 지수는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리사는 셀린느와 불가리에서 각각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디오르)·슈가(발렌티노), 블랙핑크의 지수(디오르)·제니(샤넬)·로제(생로랑)·리사(셀린) 등 수없이 많이 스타들이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보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며 "수출액 상위 5개 중 가죽제품(1위), 신발(2위), 의류(4위), 보석류(5위) 등 패션 관련 상품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자동차까지 포함한 명품 브랜드 수출액은 이탈리아의 2022년 한국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1.3%)을 차지한다"며 "명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품소비 폭발은 보복소비 영향으로 볼 수 있지만 MZ세대가 빚을 내 명품소비에 나서면서 부유층의 소비보다 부유층을 모방하려는 허영과 자의식 부족에 따른 겉치장에 투자를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뇌물로써 명품의 이용가치가 올라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인상이 연이어 지속되는 배짱영업에도 소비가 줄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젊은 연예인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임명해 MZ세대의 소비욕구를 부추긴 것이 주요하게 먹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MZ세대에서 빚을 내 명품을 소비하는 행태는 과소비를 넘어 세대파산 우려를 낳고 있는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같이 젊은세대의 파산은 사회의 활력을 잃게하고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물로 명품을 이용하는 방식은 현금을 직접 갖다주는 것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는데 와이프와 내연녀를 움직일 수 있어 뇌물의 효용성을 높인다는 말이 생길 정도입니다

 

명품소비는 일방적인 무역적자를 일으키는 부분으로 2022년 기준 168억달러의 명품수입액은 고스란히 무역적자로 기록되는 부분입니다

 

무역적자가 1월에만 126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명품소비가 지속될 경우 전체무역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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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CjDYQQ1sbc

안녕하세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연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는데 인상률은 최대 20%에 달해 대표 가방인 레이디백은 하루 아침에 110만 원이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도 수 차례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던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올해도 명품의 가격은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예상되기는 했지만 진짜 이렇게 올려 버리는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레이디백, 카로백, 북도트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약 20% 가량 인상했는데 지난 2007년 7월 가격 인상(인상률12~15%)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이고 직전 인상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또 올리는 것입니다.



디올의 대표제품으로 불리는 레이디 디올 미디엄 백은 650만 원에서 760만 원으로 16.7% 올랐고 레이디 디올 스몰백은 580만 원에서 690만 원으로 가격이 인상됐고 레이디백 라지 사이즈는 700만 원에서 84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카로백 스몰은 485만 원에서 520만 원이 됐고 카로백 미듐은 520만 원에서 570만 원으로 인상됐고 몽테인백은 490만 원으로 20만 원 올랐고 북토트 스몰은 385만 원에서 435만 원으로 비싸졌고 북토트 라지도 39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전일 디올은 이날 가격이 오른다는 소문이 돌며 매장에 손님이 몰려들어 오픈런(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매장으로 질주하는 현상) 대란이 나타났는데 서울 시내 백화점의 디올 매장은 가방 재고가 없이 텅 빌 정도로 사재기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명품의 연초 가격 인상은 디올이 처음이 아닌데 앞서 1일에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롤렉스의 가격 인상은 2년여 만으로 롤렉스의 인기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은 1,142만 원에서 1,290만 원으로 13% 인상됐고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41㎜ 오이스터스틸도 1,000만 원을 넘어섰고 985만 원이었던 이 시계는 1,142만 원으로 약 16% 올랐습니다.



에르메스도 지난 6일 가방, 지갑, 스카프, 신발 등의 가격을 3~10% 인상했는데 에르메스 가든파티36 핸드백은 482만 원에서 16만 원이 올라 3.3% 인상됐으며, 피코탄은 385만 원에서 411만 원으로 7% 인상됐고 샤넬도 지난 11일 코코핸들, 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인기 핸드백 가격을 약 10~17% 인상했습니다.



명품 업체들은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과 환율 변동 반영 등을 이유로 들면서 주기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그러나 가격 인상 시기가 1년에 수 차례에 달할 정도로 잦아지고 인상폭도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고 다만 가격을 올리면 매출이 줄어드는 일반 패션 브랜드와 달리 명품은 '베블런 효과(가격이 오르는데도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지 않는 현상)'로 수요가 줄지 않아 명품의 배짱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명품 수요는 코로나19 보복소비의 영향으로 더욱 커지고 있는데 기존에 명품을 소비했던 4050세대뿐만 아니라 2030세대도 명품 소비를 늘리면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사는 현상이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럭셔리 상품 시장 세계 7위인 141억 6,500만 달러(약 15조 8,800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세계 7위에 랭크됐습니다

 

국내 시내면세점 등에서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사들이는 명품들도 많고 리셀러로 명품을 사자마자 다시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샤넬과 루이비통도 가격인상에 동참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시내면세점의 퇴점도 함께하고 있는데 기존 명품을 소비하던 부유층들이 명품으로 희소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소비를 외면하자 보따리상과 리셀러들을 회피하기 위해 공항면세점과 백화점 VIP매장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판매체널을 단순화하고 있습니다

 

명품을 소비하는 심리는 이해가 되지만 기본적으로 고객으로 대우받으며 소비를 해야지 명품에 어울리는 고객이 되는 것이지 명품을 사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천박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데 명품가방을 든 중년 여성의 품위있는 언행은 그에 어울리지만 젊은 여성이 천박한 대화를 하며 가방만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것은 볼쌍사납다고 밖에 생각들지 않습니다

 

최소한 리셀러는 명품 팔아 생계라도 이어가지만 웃돈까지 줘가며 사는 사람들은 불합리한 소비에 해외명품들이 그 돈을 고스란히 해외로 배당금으로 빼나간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소비를 하고 있는 낭비적인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명품판매하는 곳에 고용된 사람들의 일자리도 있지만 이들 판매원들도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임금수준도 그리 높지 않다고 하니 일자리 측면에서도 가격 대비 효율이 낮아 보입니다

 

예의없는 명품들은 시장 유동성이 빠지기 전에 최대한 가격을 올려 놓겠다는 심리인데 어차피 금리인상으로 소비가 둔화되면 결국 진짜 부유층들만 명품소비에 살아남을 것이기에 그때도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가장 싼 명품이라는 말로 소비를 부추기는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그런 말에 혹해서 과소비에 나서는 것 같습니다

 

소비를 하더라도 소비자로 자존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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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모노그램(캔버스 소재)과 앙프렝뜨(가죽 소재), 카퓌신 등 주요 핸드백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 인상폭은 4~3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이비통 입문백으로 인기 있는 아이코닉 모노그램 라인의 ‘알마BB’는 182만원에서 201만원으로 10.4%올랐고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는 로즈·모노그램 색상이 260만원에서 293만원으로 12.7%인상됐으며, 브룸은 284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스피디 25도 141만원에서 167만원으로 18.4% 인상했고, 스피디 30도 143만원에서 170만원으로 18.9% 올랐고 노에BB는 164만원에서 181만원으로 올랐고, 포쉐트 액세서리는 98만원에서 131만원으로 33.7% 대폭 인상됐습니다.

 

뉴 웨이브 멀피 포쉐트의 가격도 287만원에서 318만원으로 10.8% 올랐고 이 밖에 루이비통 프리미엄 핸드백인 카퓌신 MM(토뤼옹 소재)의 경우 666만원에서 753만원으로 13.1% 올랐습니다.

 

이로써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 다섯번째 인상을 단행했는데 특히 이번에 가격을 올린 모노그램 라인 제품들은 올해 초 이미 가격을 인상한 제품들입니다.

 

루이비통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들은 제작비, 원재료값 상승, 환욜 변동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잇달아 단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코로나19 때문에 제한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만큼 다른 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습인데 줄어든 씀씀이에 명품소비층이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젊은 술집여성들이나 호구 잡아 챙겨가던 명품 가방들이 젊은 여성들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의 양극화 심화도 이런 현상을 두드러지게 만들고 있는데 우리나라 국격이 올라가고 코로나19 위기에서 먼저 벗어나면서 우리나라 부유층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명품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지 못하면서 국내로 수입되는 가격에 폭리가 붙고 있는데도 수요가 증가하니 가격을 인상해 폭리를 취하는 해외명품브랜드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이 볼 때는 한국여성들이 봉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떻게 5번이나 가격을 인사하는데 그걸 추격매수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측면이 있는데 이를 먼저 선점해 웃돈을 붙여 재테크하는 여성들도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 명품을 갖고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루이비통의 가격인상은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2020년 기준 루이비통 코리아가 배당금으로 해외에 송금한 돈이 500억원이고 국내 기부금은 아예 없었다는 사실은 이들이 우리 공동체를 얼마나 무시하고 ATM으로 여기는 지 잘 보여준 사례라 생각합니다

 

돈은 우리나라에서 벌어가면서 배당이나 각종 명목으로 수익금을 다 가져가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기부금은 쥐꼬리만큼 내고 있는 데 그러면서도 한국여성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다니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명품소비는 개인적인 만족감에 기반한다지만 이 정도면 달러낭비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루이비통도 돈을 가마니로 벌어들이면서 어쩜 우리 사회에 어렵고 힘들자를 위한 기부에는 그리도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루이비통이 고용을 많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다 못해 샤넬코리아와 에르메스코리아는 각각 6억 700만원과 3억 500만원이라도 기부금을 내며 생생이라고 냅니다

 

루이비통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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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활발한 인수 합병 전략으로 빠르게 명품 산업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세기의 ‘딜(deal)’로 회자했던 미국 보석 업체 ‘티파니’ 인수 이후에도 최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 화이트’의 지분 상당량을 인수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였는데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에서도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LVMH 계열 사모펀드 ‘엘 캐터튼’은 5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의 지분 60%을 인수했는데 인수 가격은 5억 유로(약 6700억 원)으로 시장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엘 캐터튼은 2016년 LVMH그룹과 미국 투자회사가 함께 세운 사모펀드로 에트로 지분의 40%는 기존 소유자인 에트로 가족이 보유하며 설립자인 제롤라모 에트로가 회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20일에는 LVMH그룹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 화이트’의 지분 6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는데 오프 화이트는 현재 LVMH 소속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2013년 만든 브랜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LVMH가 오프 화이트의 지분 60%를 인수한 후 버질 아블로와 함께 패션뿐만 아니라 식음·호텔 등 그 이상의 카테고리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고 또한 이번 투자로 LVMH그룹 내에서 버질 아블로의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12일에는 3년 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을 떠났던 디자이너 피비 필로가 만든 새 브랜드에 LVMH의 지분 소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피비 필로는 셀린을 약 10년간 진두지휘했던 디자이너로 ‘여성이 원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제시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소량이지만 LVMH의 지분참여는 피비 필로의 귀환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디올·로에베·펜디·셀린·지방시 등 약 75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는 지난해 447억 유로(약 60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지난 5월 LVMH그룹의 주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자산이 1863억 달러(약 214조원)로 늘어나 한때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는 당시 자산 1860억 달러(약 213조원)의 제프 베조스, 1473억 달러(약 169조원)의 일론 머스크보다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2020년 3월 기준 760억 달러(약 87조원)에서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는데 지난해 LVMH 매출이 코로나19 여파로 17%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매출은 170억 달러(19조5000억원)를 기록, 1년 전보다 무려 32%나 깜짝 반등한 결과입니다.

 

지난 1월 LVMH는 미국 최대 보석 업체인 ‘티파니 앤 코’의 인수를 마무리했고 인수 금액만 약 19조원에 달하는 세기의 거래였는데 LVMH는 티파니 인수로 귀금속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명품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토즈’의 지분을 6.8% 추가 매입해 총 10%를 확보했습니다.

 

실제 LVMH의 합작 사모펀드 엘 카터튼의 공격적 행보가 두드러지는데 이 펀드는 지난 1년간 패션, 기술 부문을 망라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에트로 인수에 앞서 올 1월에도 독일의 ‘버켄스탁’ 지분 약 70%를 34억 달러(3조900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 등이 봉쇄되면서 명품 산업도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LVMH는 빠르게 위기를 돌파해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더 승승장구하는 중인데 여기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중국의 명품 소비 심리가 살아나 LVMH의 핵심 사업부인 패션 및 가죽 제품 브랜드 실적이 크게 회복된 영향이 큰데 루이비통과 지방시 등은 이 시기에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빠르게 회복하지 못한 일부 명품, 특히 이탈리아 패션 산업이 M&A 등으로 활발히 재편되고 있는데 LVMH의 에트로 인수 외에도 몽클레르 그룹이 같은 이탈리아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를 인수했습니다.

 

공격적 인수 합병으로 LVMH를 이끌어온 아르노 회장의 종종 ‘캐시미어를 걸친 늑대’로 비유되곤 하는데 1990년대 마크 제이콥스, 펜디, DKNY 등 명품 업체를 싹쓸이해 가면서 몸집을 키워왔지만 인수를 하되, 각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지켜준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엔 인수·합병이 아니라 미국 유명 가수 리한나와 럭셔리 브랜드 ‘펜티(FENTY)’를 함께 런칭하는 이례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실적이 부진해 올해 사업 중단을 결정했고 이에따라 브랜드 직접 설립보다, 기존 브랜드를 인수하는 LVMH의 방식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간의 탐욕을 기반으로 소량 다품종 생산이라는 명품산업의 특징이 아시아의 성장과 함께 대량 다품종의 준명품이라는 이름으로 소비가 이뤄지며 기존 명품의 대명사 LVMH의 활발한 M&A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등 소비여력이 있는 나라의 명품소비가 없었다면 결코 코로나19 위기 속에 살아남을 수 없었을  LVMH의 브랜드들은 위기가 한참일 때도 가격인상을 주도하며 아시아 여성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여성들이 고가 명품에 대한 로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LVMH의 활발한 M&A는 꺼지지 않는 심장으로 명품세계를 삼키고 말 겁니다

 

투자는 이런 충성도있는 고객을 갖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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