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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DLcSqkXNWM

안녕하세요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하락한 32,147.76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6.41포인트(2.50%) 떨어진 3,759.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6.05포인트(3.36%) 밀린 10,524.8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와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ADP 고용 보고서를 주목했는데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추가 인상해 기준금리 목표치를 3.75%~4.00%로 인상했고 이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 입니다.



연준은 6회 연속 금리를 올렸으며, 4회 연속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목표 범위의 미래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그리고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해 금리 인상 속도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FOMC 성명이 나온 직후 S&P500지수는 최대 1%가량 올랐는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 아래로 떨어지고, 달러지수는 한때 0.9%가량 밀렸는데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파월 의장도 다음 회의나 그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해 '속도 조절론'을 꺼내 들었으나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있으며, 지난 회의 이후 입수되는 자료는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최종금리는 내년 4.6% 수준인데 금리 목표치로 하면 4.5%~4.75%로 금리가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5%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최종 금리가 5.0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아직 갈 길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 수준을 더 높게 잡고, 금리 인상 중단이 시기상조라고 언급한 점은 상당히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연준이 성명서에 누적 긴축의 효과와 정책의 지연 효과를 고려한다고 언급한 점은 12월 회의에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는 여전히 견조해 연준의 공격적 긴축을 지지해줬습니다.

 

이날 ADP가 발표한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23만9천 명 증가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천 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인 9월 19만2천 명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10월 임금상승률은 7.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 임금 상승 압박은 기업들의 투입 비용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임금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다는 것은 높은 임금을 지급해서라도 인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다는 방증으로 연준은 그동안 고강도 긴축에 따른 효과가 인플레이션은 물론 고용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지를 주시해왔습니다.

 

3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엇갈렸는데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4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13% 이상 하락했습니다.

 

AMD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1.7%가량 하락했습니다.



CVS헬스의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습니다.

 

KFC 등의 매장을 보유한 얌 브랜즈의 주가는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0.6%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데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점은 시사했으나, 12월 회의는 지표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트루이스트의 키스 러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시장의) 초기 반응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쌍방향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일부 인정하는 것을 찾고 있었던 데서 나왔다. 그들이 적어도 그것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습니다.

 

러너는 "연준은 광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는 시차를 두고 작용하는데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근시안적 관점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으며, 연준은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BMO의 이안 린젠 금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누적된 긴축과 지연 효과에 대한 언급은 이번이 마지막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며, 12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판테온의 이안 쉐퍼드슨은 다우존스에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시사했으나, "무엇이든 배제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말했고 그는 12월 회의 전에 나올 지표가 많다는 점에서 지표에 따라 0.25%포인트에서 0.75%포인트 인상까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19%) 오른 25.86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은 일시적인 경기침체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어 4분기 기업실적이 역실적장세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아직 시장은 바닥을 보지 않았고 개별종목들도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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