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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NLwEjJPbcs

안녕하세요

'셧다운 특수'가 끝나가면서 추락하던 홈 피트니스 업체 펠로톤이 황당한 폭락세를 만났는데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는 한 인물이 펠로톤 자전거 운동을 마친 뒤 급사하는 장면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펠로톤 주가는 전장보다 5,4% 떨어진 3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최근 52주 신저가로 하루 전 11.4%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 폭락세입니다.

 



전날 HBO맥스를 통해 공개된 섹스 앤 더 시티의 리부트작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1화에서 주요 인물이 45분 동안 펠로톤 자전거 운동을 마치고 갑자기 사망한 것이 펠로톤 주식 투매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펠로톤은 자사 자전거가 새 드라마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스트럭터의 드라마 출연을 허용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회사 측은 곧바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펠로톤의 건강·웰빙 자문위원인 수잰 스타인바움은 "이 인물은 칵테일, 담배, 두꺼운 스테이크 등을 즐겼고, 시즌 6에서 심장 문제를 겪었다는 점에서 고위험군에 속한다"며 펠로톤 운동이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 탓에 사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장전문의인 스타인바움은 "이러한 라이프스타일과 가족력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펠로톤 자전거를 탄 것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악재와 무관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홈트'(집에서 하는 운동·홈트레이닝) 열풍이 꺼지면서 펠로톤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 나가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펠로톤과 같은 홈 피트니스 기구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로 이로 인해 펠로톤 주가는 올해 들어 73% 폭락한 상태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펠로톤 목표주가를 종전 112달러에서 50달러로 절반 이상 낮추는 비관적인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펠로톤은 대표적인 코로나19 봉쇄정책의 수혜주로 누구나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 헬스케어 업체인데 나스닥 상장 후에도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주가버블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기업으로 고점 대비해 주가가 흘러내리면서 점차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HBO 신작드라마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에서 홈트를 하던 사람의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망은 단순히 투매에 대한 재료가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원래부터가 실적부진 업체라 주가버블이 심했던 업체였습니다

 

시장은 주가가 오르는 이유도 찾고 있지만 내리는 이유도 찾고 있는데 결국은 실적이 주가변동의 주요 원일일 뿐 그 외에 부수적인 것들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작 드라마 때문에 폭락했다는 이유도 황당하지만 원래부터가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흘러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미국은 우리보다 늦게 금리인상에 동참하지만 실적부진 기업들에게 최악의 상황까지 예고하는 것이라 투자자 입장에서 안전한 수익이 나는 회사로 옮겨타야 할 시간이란 걸 말해 주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펠로톤 2021 연간보고서.pdf
3.2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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