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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운영 문제로 게이머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에서 70만 원 수준까진 주가가 내려갈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내렸습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현재 20억 원 초반인 리니지M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15억 원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주가순이익비율(PER) 20배 기준 주가 하단은 7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연구원이 이 같은 진단을 내놓은 것은 최근 게이머들이 리니지M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어서인데 리니지M이 캐릭터 능력치를 높여주는 확률형 콘텐츠인 ‘문양 시스템’을 두고 미숙한 운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양 시스템의 롤백(업데이트 초기화) 과정에서 게이머들에게 환불을 제대로 못해준 데다가 책임을 회피하는 식으로 민원을 처리하면서 게이머들이 리니지M의 콘텐츠 구매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정 연구원은 “아직까지 리니지M의 매출 및 이용자 지표가 특별히 변하는 것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정 연구원은 “3월 26일 출시 예정이었던 트릭스터M은 상반기 중으로 출시가 지연됐으며 기대를 모았던 리니지2M은 일본에서 기대 이하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주가 또한 80만 원 초반까지 빠르게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기존의 긍정적 시각을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는데 정 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등 신작 출시와 리니지2M 해외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라며 “부정적인 센티멘트(투자심리) 속에서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최근의 롤백사태속에 게이머들이 실망한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엔씨소프트도 이런 게이머들을 달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엔씨 불매 운동 속에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는데 외국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들의 매물을 저가에 받아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낮추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는데 이렇게 개인투자자들이 내놓고 있는 물량도 외국인투자자들이 받아가는 몫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주문을 외국계 증권사 뿐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이 위탁매매하며 상당한 수익을 보고 있는 점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든 매도하든 주문을 위탁매매하며 수수료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클 때 수수료 수익이 급증하기 때문에 계속 불안감을 부추기는 쪽으로 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의 스마트머니들은 이를 저가에 받아내며 추가하락을 방어해 내는 모습입니다

항상 증권사들이 한쪽 방향으로 보고서를 쏟아낼 때 역발상이 필요한 시기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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