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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Y0lelttlV4

안녕하세요

한국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헐값시비에도 매각을 단행하는 모습에서 우량회사로 거듭난 HMM의 민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윤석열 정부에 윤핵관으로 옷을 갈아입은 친이계들은 정권 초기에 매각하지 못하면 팔아먹기 어렵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이라는 공적자금 회수율 0%의 매각딜을 밀어붙이는 것에서 얼마나 대기업 매각에 목을 메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장 여러 분기동안 적자를 이어왔고 재무제표도 좋지 않아 보여 헐값 매각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주 잔량만 41조원에 모두 달러결제라 향후 막대한 달러수입이 보장된 알짜배기 사업으로 5년전 한화그룹이 이수하려 할 때 약 5조원대 현금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그 반에반만 내고 인수할 수 있어 헐값에 인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다 정부는 1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퍼부었으면서 이번 딜을 통해 회수되는 공적자금은 0원이라는 사실에 그 동안 대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국민 세금을 쏟아부은 것에 대한 보상도 한푼 받지 못한 것입니다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이 인수된 이후 단시일안에 재무제표가 흑자로 돌아서고 우량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겁니다

 

HMM은 해운업 호황으로 이미 흑자전환한 상태로 막대한 수익을 보고 있는 우량회사이고 이미 산업은행이 공적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선 상태인데 이를 헐값에 매각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실화 징후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HMM경영진을 윤석열 대통령만큼 무능력한 사람들을 내려보내야 할텐데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적당한 인물을 내려보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재무제표를 적자로 한분기만 돌려놔도 훨씬 싼가격에 매각할 수 있고 인수자도 부담없는 가격에 인수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공적자금 회수율이 떨어져도 향후 인수자의 경영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갔을 때 정부 보유지분을 매각하여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HMM을 인수하는 회사는 단번에 국내 1위 해운사의 주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인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류를 강화하고 있는 CJ그룹 뿐 아니라 삼성그룹 일감을 받고 싶은 한솔그룹도 나설 수 있고 POSCO홀딩스도 잠재적 인수자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어디가 되었든 헐값매각 이야기가 나온다면 이런 딜을 결정한 권력실세는 팔자를 아주 확 펼 수 있는 떡고물을 떡방앗간보다 크게 챙길 수 있을 겁니다

 

대기업구조조정은 기업경쟁력 회복과 함께 일자리 유지와 창출이 주요 목표였지만 대기업은 수익 극대화가 목표이기 때문에 인수 이후 인력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만간 HMM에 대한 매각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HMM이 국내 1위 국적해운사로 위상을 감안해 좋은 주인을 찾아줘야겠지만 매각결정권을 갖고 있는 권력실세는 자신에게 떡고물을 많이 주는 인수자를 우선할 가능성이 커 자칫 인수 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HMM 2022Q2 실적발표.pdf
0.90MB
HMM 20220810 대신증권.pdf
0.6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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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Kz3CK3J6uQ

 

안녕하세요

우리은행에서 600억원대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기업 매각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차장급 직원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기업매각관련 보유금을 횡령했으며,해당 직원은 지난 27일 돌연 잠적한 상태입니다.



자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한 자금 일부로 추정되는데 우리은행은 사법당국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보안이 생명인 1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이 발생한 건 이례적인 일이지만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 우려곡절이 있어 자금관계가 복잡해 중간에 횡령직원이 자금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6년 동안 벌어진 범죄행위에 대해 은행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진짜 문제인데 내부통제가 이렇게 안된 것은 우리은행 모기업인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가 더디게 이뤄지며 주인 없는 은행이라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이번 횡령사건으로 개별 금융사들의 기업구조조정 부서에 대한 일제 검사가 이뤄져 유사한 사례가 또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기업구조조정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뿐 아니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이 참여할 경우 혈세인 공적자금도 들어 사업이기에 반드시 이런 불법사항이 있다면 처벌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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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가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당초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양사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등으로 인해 심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22일 공정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결합심사는 올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두 기업 결합심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독과점 및 항공권 가격 인상 우려 등을 고려해 일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정 지연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경쟁제한성 이슈를 살펴보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대한항공 통합 건은 들여다본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며 "현대중공업의 경우 3년 이상 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더라도 해외 경쟁당국에서 불허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는데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경쟁당국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난 4월 EU는 에어캐나다와 에어트랜샛 인수에 반대하기도 했다. EU는 캐나다 항공사 합병으로 인해 유럽과 캐나다간 항공편 경쟁성을 감소시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는데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1위 항공사이며, 에어트랜샛은 3위 항공사입니다.



공정위 심사가 오래 걸리는 것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1~2위 항공사 통합이라는 점 때문인데 두 항공사 통합이 이뤄질 경우 유럽, 미국 등 중장거리 노선은 사실상 독점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 국제선 중 양사 통합으로 인해 점유율이 50%를 넘는 곳은 32개(22.4%)로 특히 뉴욕, 로스앤젤레스, 바르셀로나, 시드니, 시카고 등 노선은 양사 점유율이 100%에 달합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기준 미주 노선 점유율은 대한항공 51%, 아시아나항공 24%로 양사가 75%를 차지했고 여기에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맺은 델타항공(11%)까지 더하면 86% 수준까지 치솟게 됩니다.



여기에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까지 합치면 독과점 우려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는데 박상혁 의원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435개 노선 중 통합 항공사가 독과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은 50.8%인 221개에 달하며 2019년 221개 노선에서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를 이용했습니다.



독과점 우려에 공정위는 운수권과 슬롯을 다른 항공사에 재분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이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여기에 통합 항공사 운수권 재배분시 국내 항공사보다는 외국항공사에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쉽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 국내 LCC 규모를 고려하면 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재배분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아울러 운항 규모가 줄어들 경우 인력 구조조정 우려도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으나, 운수권 재배분을 통해 운항 규모가 줄어들 경우 인력 수요도 그만큼 축소되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시장 조사를 통과해도 EU와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독과점시장감시위원회의 합병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일본이 우리 기업들을 경쟁기업으로 여기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일본과 EU가 반대하는 것도 시장독과점을 감시한다고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워치 않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게 될 경우 결국 삼성그룹이 숙원사업인 항공사업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어 아시안항공이 삼성항공이 될 수도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입니다

 

산업은행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10대 재벌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POSCO가 HMM을 인수하고 아시아나항공까지 인수하게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산업은행의 대기업구조조정이 독과점시장에 발목이 잡혀 버린 꼴인데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소수 재벌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라 현재의 상황이 어쩔 수 없는 결과이기도 해 독과점 문제로 합병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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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용자동차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약 2300억원 크다는 회계법인의 중간보고 내용이 유출되자 산업은행으로 다시 시선이 모이고 있는데 결국 청산으로 가는 것이 회계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대량실업의 발생을 막기 위해 새로운 인수자와 산업은행의 추가지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Y한영회계법인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더 높다는 취지의 중간보고를 전달했습니다.

보고서엔 쌍용차가 경영을 유지했을 때의 가치가 7500억원인 반면, 기업을 청산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는 9800억원 수준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는데 즉 쌍용차를 청산하는 게 살리는 것보다 2300억원 이득이란 계산이 나온 셈입니다.

특히 회계법인은 쌍용차가 매각을 통해 3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이후엔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약 4000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 쌍용차가 매각을 성공적으로 끝내더라도 추가 자금 지원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결국 산업은행의 추가지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중간보고에서 거론된 ‘청산가치’엔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금융권은 진단하는데 쌍용차 측 주장대로 이번 계산엔 M&A 성사 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고,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결과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미국 완성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차에 2억5000만달러(2800억원)의 자금 투입을 약속한 것처럼, 새 주인을 찾는다면 쌍용차의 가치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 단순히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해서 파산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닌데 성동조선해양(현 HSG성동조선)의 경우 청산가치(3730억원)가 존속가치보다 큰 것으로 추산됐지만, 당시 법정관리를 담당했던 창원지법은 청산 대신 매각을 택했고 4수 끝에 이를 성사시킨 바 있고 따라서 쌍용차 역시 청산으로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은 관건은 마지막 키를 쥔 산업은행의 선택으로 일찌감치 인수 의향을 내비친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HAAH오토모티브에 이르기까지 모든 잠재 후보가 국책은행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어 산은의 도움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아직까지 조심스런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매각을 주도하는 쪽은 법원이고 인수자 또한 결정되지 않은 만큼 은행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먼저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그간 산은은 쌍용차가 잠재적 투자자의 투자와 사업계획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제시하면 외부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대출 등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는데 매각이 성사되고 경쟁력도 입증해야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쌍용차 입장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비록 조건을 내걸기는 했으나 대량실업을 각오하고 청산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으로 일각에서는 매각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산은이 자금 수혈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초 HAAH오토모티브는 쌍용차 인수를 저울질하며 산은에 2500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8일 ‘넥스트라이즈’가 열린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 노사가 어떻게 투자를 끌어낼 것인지 노력한 뒤에 산은이 판단을 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쌍용차투자자 없이 산은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투자자가 있다면 많은 협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쌍용차는 확실하게 경영에 책임질 주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산업은행은 혈세를 더 이상 낭비하지 않겠다고 쌍용차에게도 안일한 생각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최근에 대기업구조조정에서 자금회수에 성공하고 있는데 KG동부제철 지분 블록딜로 자금회수에 성공하고 있고 HMM에서 조단위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쌍용차로 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한 주인이 경영을 책임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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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중공업이 오는 22일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위한 주주총회를 열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본격 나섭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및 회사 발행 주식 총수 개정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무강감자와 유상증자는 삼성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꺼내든 카드로 삼성중공업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분기 기준으로는 14개 분기 연속입니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삼성중공업은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 위기를 맞았는데 올해 1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3조3364억원, 자본금은 3조1505억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하는데 삼성중공업은 무상감자를 통해 발생한 납입자본금 2조5000억원을 감액분을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해 자본잠식 우려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무상감자 직후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 발행 주식 총수를 8억주에서 15억주로 늘리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하는데 이번 임시주총에서 수권주식수 확대를 의결한 뒤 세부 계획을 확정해 실행할 계획입니다.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와 함께 '악성 재고'인 미인도 드릴십 매각도 재무구조 개선의 관건으로 꼽히는데 삼성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129억원을 기록했는데 미인도 드릴십 5척의 평가손실만 2140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삼성중공업 드릴십 매각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는데 고유가 전망에 따라 석유업체들이 해상 원유 시추 설비인 드릴십 발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냐는 것으로 지난 18일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71.64달러,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73.51달러를 나타내며 4주 연속 상승했고 글로벌 트레이딩 업계에선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미인도 드릴십은 바로 인도받아 해상광구 개발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보통 해양플랜트는 발주에서 완공까지 3년 안팎이 걸리는 데 반해 삼성중공업의 미인도 드릴십은 건조가 완료됐지만 계약이 취소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3~4분기 삼성중공업과 드릴십 3기에 관한 매매를 협상했던 독점 협상자가 매매계약 의사를 계속 갖고 있고, 매입조건부 용선 계약을 희망하는 선주도 있는 만큼 조기에 매각을 마무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기의 장부가가 12억달러(약 1조3600억원)로 너무도 값싸게 잡혀있는 드릴십에 대한 매각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언제든 갑자기 매각되는 이벤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과거 고유가를 기대하고 드릴십을 대거 발주했다가 유가 폭락으로 타격을 입었던 사례도 있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를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석유업계의 적극적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신중론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실적 부진의 한 요인으로 꼽히던 드릴십을 매각하면 유동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투자를 하고 빌린 돈도 상환할 수 있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양적완화에서 통화긴축으로 돌아서며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점으로 달러강세가 추세적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원자재시장의 가격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점으로 국제유가도 지금 피크를 찍고 다시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저가수주 악성매물인 미인도 드릴십이 끝까지 주인을 못만날 수 있다는 점은 위험으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장기간 적자를 이어가면서 저가수주가 문제인지 아니면 과거부터 발생해 있던 부실을 분식회계로 숨기고 있었던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저가수주의 악성매물인 미인도 드릴십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삼성중공업의 부실이 너무 크고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주요주주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으로 조선업과 상관없는 삼성그룹의 주력 회사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이번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로 주주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또 손을 벌리는 것인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주들이 무슨 봉도 아니고 삼성중공업 살리겠다고 추가적인 배당을 포기하고 관련도 없는 조선업종의 경쟁력도 없는 기업을 지원하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만 하고 있는 것인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삼성중공업의 부실은 단순히 조선업황 부진에 기인했다기 보다는 삼성그룹 차원의 부실 숨기기에 삼성중공업이 동원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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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용차가 10년 만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는데 2만여명의 일자리가 걸린 일인 만큼 청산보다는 매각을 통한 새 주인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15일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는데 지난해 12월21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15일 만이자 2011년 3월14일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입니다.

법원은 그동안 쌍용차가 기업회생과 함께 신청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회생 개시 결정을 미뤄 왔지만, 지난달 3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조차 제출하지 못하면서 쌍용차가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회생 관리절차 관리인에 매각 협상을 주도해 온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을 선임했는데 이날 쌍용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와 관련한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아 당장 상장폐지는 면하게 됐지만 주식거래 정지는 내년 4월14일까지 유지됩니다.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되면 △채권자 목록 제출과 채권 조사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관계인 설명회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회생계획안 심의·의결) △회생계획 인가 결정 △회생계획 종결 결정 등의 순으로 절차가 진행됩니다.

법원은 우선 조사위원을 선임해 쌍용차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밀실사에 나설 계획인데 기업 회생의 1차 관문인 이 단계에서 조사위원은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되면 청산 보고를 할 수 있고, 회생절차를 지속하자는 의견을 내면 관리인은 회생 계획안을 작성하게 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쌍용차가 갚아야 할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원에 달하는 점과 5000명에 가까운 직원 숫자 등을 들어 청산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쌍용차가 파산할 경우 직원과 협력사 등 총 2만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양산되는 것이 정부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해 청산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업계에서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유상증자 등 투자계획을 반영한 회생 계획안을 만드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기존 유력 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를 포함해 국내외 6∼7개 업체가 인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로 알려진 박석전앤컴퍼니 등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 은 위원장은 이날 증권사 대표 등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이 (쌍용차) 스스로 돌아갈 정도가 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이날 회생계획인가 전 다수 인수후보자 간 경쟁을 유도해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쌍용차는 “추진 시기만 달라질 뿐 회생절차 개시를 전제로 M&A를 추진해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을 도모한다는 점은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채권자의 권리 보호와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조업이 관건인 만큼 협력사들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을 재개하고 차질 없는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통해 슬림화한다면 회생방안을 찾을 수 있겠지만 최근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서 존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노조와 어떻게 합의점을 찾느냐가 회생의 1차 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중국완성차 업체들도 달려들지 않을만큼 매력없는 매물로 이미 시장의 중심축이 내연기관에서 모터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로 옮겨간 시점이라 디젤기관 중심의 쌍용차는 경쟁력이 없는 매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쌍용차가 전기차 업체에 인수된다면 내연기관 관련 직원들은 이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나이가 있는 고연령 직원들은 그렇다쳐도 젊은 직원들은 새로 직업교육을 받아야 전기차 공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겁니다

쌍용차의 법정관리가 이번으로 3번째라는 사실은 쌍용차에 대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 과연 효율이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쌍용차의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은 기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것도 큰 이유가 되지만 경쟁력 있는 모델이 없다는 점도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 대선에서 2만명의 대량해고가 두려워 부실기업을 끌고갈 것이라는 기레기들의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는 대기업구조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몰이해에 따른 것입니다

법정관리를 통해 인력구조조정에 착수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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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수ㆍ합병(M&A) 시장도 상반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빅딜(Big Deal·대규모 거래)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올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딜과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수요가 맞물린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M&A가 활발했던 그룹은 SK였는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M&A 시장에서 SK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비주력 사업과 자산 매각에 적극 나서며 시장의 주역이 됐습니다.

SK는 10월 10조3000억 원 규모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에 성공하며 올해 가장 큰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고 이밖에 4월 이뤄진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사업 인수에도 SK하이닉스가 특수목적회사(SPC)의 일원으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SK건설은 1조 원을 들여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인 EMC홀딩스를 인수했습니다.

또한 SK그룹은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사업 부문 지분 100%(3800억 원)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했고 △SK건설의 TSK코퍼레이션 지분 16.7%(1968억 원) △SKC의 SK바이오랜드 지분 27.9%(1152억 원)를 각각 KKR과 현대HCN에 넘겨 또 다른 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습니다.

두산그룹도 연내 3조 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을 위해 다수의 핵심 계열사를 정리했는데 두산은 두산중공업 경영난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 원을 지원받은 뒤 △클럽모우CC(1850억 원) △두산솔루스(6986억 원) △모트롤BG(4530억 원) 등을 매각했고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 M&A가 활발했던 업종으로는 보험, 골프장, 폐기물 및 환경처리 업체, 반도체, 항공 등이 꼽힙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저금리 기조 속에 향후 업황이 어두워지면서 M&A 시장 내 다수의 보험사 매물이 등장했는데 이 중 상반기 더케이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가 지분 70%를 770억 원에 인수했고,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2조30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또한 국내 골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M&A 시장에서 절정의 호황을 누렸는데 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비슨영코리아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M&A 거래금액은 올해 3분기 만에 1조2000억 원을 돌파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1월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트라이커캐피탈이 대우건설이 보유했던 골프장 파가니카CC를 950억 원에 인수했고, 4월에는 오너스골프클럽을 칼론인베스트먼트가 905억 원에, 5월에는 더플레이어스GC를 캡스톤자산운용이 1700억 원에 매수했는데 이들 골프장 모두 높게 형성된 인수가로 매각됐고 또한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클럽모우CC도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850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사업 안정성이 높은 데다 진입장벽까지 높은 폐기물 처리 등 환경처리 업체도 △코엔텍(5100억 원) △ESG(8750억 원) △EMC(1조 원) 등 3건 모두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면서 올해 M&A 시장을 달궜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재편을 위한 M&A가 지속적으로 시도됐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인수될 뻔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수가 무산됐는데 이스타항공 역시 제주항공과 끝내 M&A가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연말 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과 LCC 3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을 공식화하는 등 항공업계는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M&A는 글로벌하게 이뤄졌는데 현금 여유가 풍부한 SK그룹이 M&A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두산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은 대기업 구조조정 차원의 M&A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M&A는 경기와 상관없이 시장내 유동성의 크기로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과 EU 등 선진국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M&A 딜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원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SK그룹 이외에도 계열분리를 위한 재벌오너형제들 간에 M&A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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