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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56년 설립된 한양증권은 30위권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는데 한양학원은 한양대와 한양대병원 등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증권사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KCGI를 선정했는데 매매대상 주식은 보통주 376만6973주로 전체 지분의 29.6%로 매매대금은 주당 6만5000원씩 2448억5324만5000원 규모이며 이는 지난 2일 한양증권 종가(1만5580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라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에 따라 한양증권의 경영권은 KCGI로 넘어가지만 한양학원과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은 지분 9%를 보유한 2대주주로 남아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KCGI가 지난해 1월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할 때 이미 당국 승인을 받은 만큼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달 9일 한양증권 매각이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에 인수자가 정해지고 매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경영권을 넘긴 뒤 나중에 다시 되찾아오는 파킹인수 등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KCGI가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주가가 15,580원에 불과한 주식을 65,000원에 사는 건 솔직히 너무 비싸게 바가지를 쓰는게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데 파킹인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한양증권 노조는 경영권 매각에 반대하며 실력행사에 나설 모습이지만 최대주주가 급전이 필요해 매각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만 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KCGI가 한양증권 가치를 높게 봐주고 있어 인수 후에 한양증권 주가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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