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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민 신임 사장이 취임한 KBS가 ‘뉴스9’를 4년 동안 진행해온 이소정 앵커와 제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씨에게 하차를 통보했습니다. 

 

KBS는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도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예고해 최욱 MC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매불쇼에서 하차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이에 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사측이 방송법과 단체협약, 편성규약을 위반했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일사천리로 밀어붙이는 윤석열측 인사들의 방송장악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사내망을 통해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시간에 편성돼 있던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KBS 2TV)가 통째로 삭제된 사실이 알려졌는데 노조는 성명에서 “사측은 제작진과 어떠한 논의도 없이 편성 자체를 삭제해 버렸다. 당장은 편성 삭제 및 대체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폐지 수순에 돌입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더 라이브’ 방영 시간에는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등이 재방영됩니다.

 

황당한 이야기지만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도 KBS 수신료가 급감하면서 제대로 제작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있는데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방송장악이 공영방송 KBS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KBS의 부실화는 결국 KBS2 TV의 민영화와 연결되는 것으로 이를 인수하는 재벌은 공중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이를 결정할 수 있는 더러운 권력실세는 떡고물을 챙겨 팔자를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디오센터에서는 전날 저녁 센터장 내정자가 ‘주진우 라이브’ 담당 피디에게 전화로 주진우씨의 하차를 통보하고, 제작진이 거부 의사를 밝히자 “사규를 운운하며 겁박까지 했다”고 노조는 주장했고 아울러 최경영 기자 사직 이후 ‘최강시사’를 맡아온 후임 진행자(김기화)와 보도본부에서 ‘뉴스9’을 진행해온 이소정 앵커도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간판뉴스인 9시 뉴스를 4년연 진행해온 이소정 앵커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앵커석에서 쫒겨났는데 방송국 내부에서도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도하다"라고 말하는 일들이 공영방송 안에서 일어나고 있고 21세기 민주주의 국가라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의 "땡전뉴스"와 같은 윤석열 찬양방송과 친 국민의힘 방송만을 내보내려는 것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보수층도 내부에서 챙피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극우는 좌파 방송이 일소되었다고 환영의 뜻을 내보내고 있는데 이번 KBS의 시사방송에 대한 갑작스런 인사와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보수층도 너무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극우세력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공영방송 KBS의 시사방송에서 검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뉴스를 보내지 않고 있는데 민영방송인 SBS가 더 공격적으로 비판하고 있어 KBS가 지금 당하는 일들이 자업자득이라는 뒷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권력의 눈에 들고 싶어하는 KBS 중간간부들은 방송실무자들과 충돌하고 있는데 몇몇 고위 간부들은 KBS 사장이 어려워진 이상 다른 고위직 일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무도한 짓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이 KBS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국민들이 선호하는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와 뉴스 진행자의 갑작스런 하차와 폐지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짓이라 할 수 있는데 KBS 경영진의 방송편성간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론이 언론으로 권력감시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제는 권력에 농락당하는 지경에 내몰린 것인데 언론인들이 기레기화된 자업자득이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어 언론자유는 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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