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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고점을 높여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7포인트(0.13%) 오른 33,876.78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포인트(0.11%) 상승한 4,298.8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2포인트(0.16%) 뛴 13,259.1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20% 오른 S&P500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이날 개장 초부터 4,300을 넘어섰는데 지수는 장중 4,322.62까지 올랐으나 마감가 기준으로는 4,300바로 아래에서 마감했고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한주간 0.34%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0.14% 올랐고 오름폭은 크지 않지만, 랠리는 멈추지 않고 있는데 다우지수는 2주 연속, S&P500지수는 4주 연속, 나스닥지수는 7주 연속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후 지수가 4,325포인트를 고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는데 금리인상 시기라 그랬고 이번에는 금리가 동결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회의 결과가 나오기 직전인 13일에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bp가량 오른 3.742%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상승한 4.618%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전날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일명 공포지수인 S&P500 변동성지수(VIX)가 14 이하인, 2020년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VIX는 보통 주가가 오르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시장의 공포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이자, 투자자들이 너무 안이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해 시장이 그만큼 하락에 취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주식 시장이 채권 시장 수준까지 인플레이션 변동성을 가격에 반영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2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금리인상이 중단될 경우를 주가지수에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P500지수내 기술, 임의소비재, 헬스, 통신 관련주가 오르고, 자재, 에너지, 유틸리티,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운전자들도 내년부터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습니다.

 

GM은 또한 포드처럼 2025년부터 슈퍼차저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충전 포트를 자사 생산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산업 표준인 '합동 충전 시스템'(CCS·DC콤보) 대신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 커넥터를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올라 2021년 1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 덕분에 일론머스크는 다시 세계 최대 부자가 되었습니다



도큐사인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해 전형적인 고점 징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도비의 주가는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3% 이상 올랐습니다.

 

전날 50% 이상 폭등했던 중고차업체 카바나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해 전형적인 밈주식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불안한 움직임은 경기침체에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생각했지만 미국이 경기침체를 가볍게 경험하고 경기회복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에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그렇게 늘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타겟의 주가는 씨티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를 177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현재 변곡점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또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건의 제이슨 헌터 기술 전략 담당 대표는 CNBC에 출연해 "지금이 4,300을 향해 올라갔던 지난해 8월처럼 다시 흔들릴 수 있는 경기 침체 테마로 잡았던 (숏) 포지션 스퀴즈인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어떤 것인지 불명확하다"라며 "따라서 우리는 변곡점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앞다퉈 매입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자들이 포지션 커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시장이 고점이라는 쪽과 아직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쪽이 팽팽하게 긴장관계를 펼치고 있는데 고점이라는 쪽은 공매도를 친 쪽이고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쪽은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쪽입니다

 

미국은 통화긴축을 제대로 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잦아지면서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가에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너무 일찍 통화긴축을 중단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점점 더 강해지고 경기가 침체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증시와 우리나라 증시가 동조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디커플링 되고 있는 것으로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의 상승이 꺽이면 시장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반등은 오너일가의 주식담보대충에 대해 담보가치를 지키기 위한 인위적인 주가상승으로 볼 수 있는데 삼성전자를 산 외국인투자자들은 아마도 검은머리 외국인이 아닐까 생각되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오너일가를 위한 매수세가 아닐까 의구심이 듭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1.2%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8.8%에 달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8포인트(1.32%) 오른 13.83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니케이225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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