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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vEFFhpmjLg

안녕하세요

리투아니아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일환으로 칼리닌그라드 화물 운송을 제한하고, 이에 러시아가 보복 경고에 나서 발트해 연안의 ‘시한폭탄’이 된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트 연안으로 확전될 위기입니다.



칼리닌그라드는 면적 1만5125㎢(충청도 크기)에 인구 103만명이 거주하는 러시아의 작은 주(州)로 러시아 본토와 떨어진 역외영토입니다

 

원래 독일인들이 거주하던 동프로이센의 주도였는데 2차대전이 끝나고 옛 소련이 점령해 독일인들을 추방하고 러시아인들을 이주시켜 발트함대의 기항으로 삼고 있는 군사도시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NATO의 동진에 대항해 러시아의 구산력이 강화된 지역이기도 한데 이스탄데르 미사일과 핵무기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의 역외영토라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거치지 않고는 바다로 밖에 접근할 수 없는데 리투아니아가 EU의 대 러시아경제제재로 인해 금수물품의 리투아니아 지역 통과를 불허하면서 러시아로부터 칼리닌그라드로 향하는 물류의 50%가 제재를 받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를 포기할 경우 북유럽으로 나갈 수 있는 얼지않는 부동항을 잃게 되어 해군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지로 이를 빌미로 전쟁을 할 수 있고 이는 EU 가입국이 공격을 받고 NATO 가입국이 공격을 받는 것이라 공동방어 조항에 따라 러시아는 NATO와 전면전을 벌이게 되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리투아니아로 전선을 확대하는데 망설이고 있지만 칼리닌그라드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칼리닌그라드로의 육상교통로를 구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칼리닌그라드의 지정학·전략적 중요성이 높기 때문인데 이 곳은 남쪽으로 폴란드, 북·동쪽으로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서쪽은 바다(발트해)와 연해 있는데 발트해 건너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해 둔 스웨덴과 핀란드가 자리해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비동맹국인 우크라이나 침략전 대응과 달리 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에 대한 러시아 공격이 실현될 경우 조약에 따라 집단 방위에 나설 수 있어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인근 국가들을 상대로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동시에 칼리닌그라드와 우방국 벨라루스를 육로로 잇기 위한 수발키갭(Suaiki Gap)에 대한 무력점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발키갭은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와 칼리닌그라드를 연결하는 회랑지대로 평원으로 되어 있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접경지에 위치해 있어 이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은 NATO 가입국에 대한 침략행위로 간주되어 NATO동맹국의 공동방어작전이 이뤄지게 됩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대한 리투아니아와 다른 국가들의 전례없는 조처를 환영한다"며 "우리는 나토를 지지하며 리투아니아를 지지한다. 나토 헌장 5조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토 헌장 5조는 회원국간 집단방위에 대한 규정으로 회원국 한곳이 공격을 받을 경우, 나토 전체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해 공동 군사대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러시아로써는 핵전쟁으로 확대될 수있는 NATO와의 전면전을 원치 않기 때문에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물자보급을 항구를 통해 진행하고 있고 EU에 대한 긴장감만 고조시키는 수준에서 실제행동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인내심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고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해상접근도 제한될 경우 러시아도 확전에 대해 더 이상 망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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