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화재발생 1000여명 긴급 대피

안녕하세요

2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백화점과 롯데월드의 이용객 등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후 7시57분 롯데월드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손님과 매장 직원 등을 대피시켰는데 불은 오후 8시57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날 화재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이용객 등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출동 장비 및 인력은 소방차 31대, 소방대원 123명이 출동했습니다.

 

소방 관계자와 롯데 측에 따르면 불은 백화점 본관 1층 외부 버버리 쇼윈도 조명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롯데백화점 측은 불이 난 즉시 대피방송을 하고 방제팀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당시 롯데월드 등 백화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화재 경보가 울려 대피하는데 공황 올 뻔했다”, “연기가 자욱해져 미친 듯이 뛰었다” 등 화재로 놀랐다는 반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는데 백화점이 노후한 만큼 안전에 취약한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매장 간판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 있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화재와 같은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 이번에 사고는 롯데백화점측이 잘 대응한 것 같지만 1000여명의 이용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치는 이용자들이 발생했는데 보다 체계적인 대피방법에 대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측이 사전에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수천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자칫 큰 사고가 날뻔 했다는 생각에 섬뜩하기도 합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스스로도 조심해야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주들도 신경을 써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