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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asNsDsbPOE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광둥성 광저우시의 서열 1·2위인 당 서기와 시장이 사실상 같은 날 해임됐는데 광저우시가 나무 8000그루를 벌목한 것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게 분노한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지만 수목 관리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대도시의 고위 간부들을 동시에 처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해임 사유가 "헝다사태"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펑파이·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달 3일 광저우시 장서푸 당서기를 해임했고 같은 날 원궈후이 광저우 시장의 사직 요청도 받아 들였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 감찰기관인 중앙기율위원회는 지난 12일 부당서기와 부시장을 포함해 광저우시 소속 고위 간부 10명에 대해 해임·강등·경고 등 문책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중앙기율위원회는 이들 간부가 도심 수목 벌목과 관련해 직무수행 부실, 직무유기 등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고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기관 자료를 인용해 광저우시는 나무 4000그루를 불도저로 밀었고, 또 다른 나무 4000그루의 뿌리를 뽑아 옮겼다고 전했는데 이와 관련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쳤지만 광저우시는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중국 광둥성 공산당 최고 서열인 리시 당서기는 현지 간부들에게 "2020년말 이후 광저우 지역의 수목 파괴가 심각해 자연 상태가 훼손됐다"며 "시 주석의 지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광저우시 벌목 문제와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점도 인사의 뱌경으로 들고 있는데 수십년 경제 성장의 결과 중국이 국제적으로 환경 이슈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말인데 그동안 시 주석은 "녹색 산은 금산이고 은산"이라고 표현하는 등 환경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당부해 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목 관리 문제를 이유로 고위 간부들을 한꺼번에 처벌한 전례가 거의 없어 일각에선 헝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는 1997년 광저우에서 설립했으며 지역 공산당 고위 간부들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6년 선전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까지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경영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오전에 광저우시 당서기를 해임하고 오후에 시장의 사표를 받는 것은 분명히 의미하는 바가 있다"며 "도심 벌목 문제라고 하기엔 인사 조정 폭이 지나치게 크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주요 간부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때 전혀 별개의 이유를 대는 경우가 많은데 공산당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오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둥성 고위관료들을 모두 같은 날 문책한 것은 "헝다사태"가 갖고 있는 파괴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인데 중국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서 주택불안문제는 중국 공산당에게 민심이반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헝다사태"는 중국 부동산시장 붕괴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몇 년전만 하더라도 헝다그룹의 쉬자신회장은 중국 최고 부자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중국 정부는 민간기업인 헝다그룹 파산 사태에 국가가 나서지 않겠다고 선을 긋고 있어 외국인투자자들도 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큰게 떨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구집권에 있어 경제문제는 그의 실각을 불러올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꼬리를 자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미 중국시장은 우리 기업들의 내수시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은 일본이나 독일 제품 못지 않은 선진국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중국소비 둔화는 우리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헝다그룹이 디폴트를 선언한 이상 연쇄부도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과연 중국 정부가 이런 거대한 부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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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예고된 상황에서 디디추싱(滴滴出行)의 미국 증시 상장 폐지라는 악재가 겹쳐 6일 홍콩 증시에서 관련 주식이 급락했습니다.



6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 하락한 23,420.44로 개장했고 지수는 개장 후 낙폭을 다소 줄여 1.26% 내린 23,466.39로 오전 장을 마쳤습니다.



헝다가 지난 3일 심야 공시를 통해 2억6천만 달러(약 3천75억원)의 채무 보증 이행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사실상 디폴트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헝다는 장중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채무 보증과 별개로 헝다는 이날까지 또 총 8천249만 달러(약 976억원)의 달러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를 내게 되는데 헝다 계열사인 징청(景程·Scenery Journey)은 당초 채권 이자 지급일인 지난달 6일까지 2건의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는데 30일간의 유예 기간이 이달 6일 끝나게 됩니다.

 

중국헝다그룹의 파산으로 외국인 채권자들도 큰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는데 중국 정부는 헝다그룹의 부채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태라 외국인투자자들도 손실에 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 당국의 압력에 디디추싱이 지난 3일 뉴욕증시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디디추싱처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중국 기술주들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대장주인 알리바바가 장중 8%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바이두, 징둥, 비리비리, 넷이즈, 트립닷컴 등 미국 증시 동시 상장 기업 주가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헝다 디폴트 위기가 자국 경제 전반에 끼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가운데 이날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장중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에 있습니다.

 

중국헝다그룹의 파산이 지난 9월부터 시장에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투자자들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되어 이제 중국 정부도 헝다그룹의 파산을 공식화하는 수순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은 중국 최대 부자였던 쉬자신 회장의 몰락으로 중국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중국기업들은 향후 외채를 땡겨쓸 때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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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공식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직면했는데 남은 부채를 갚지 못할 것 같다고 시인하자 중국 정부도 실무단을 파견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헝다는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당사는 2억6000만 달러(약 3076억 원) 상당의 채권과 관련한 상환 의무를 이행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회사는 재정적 의무를 계속 수행할 만큼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헝다는 또 “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채권단은 다른 채권에 대한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중국 현지 언론들은 헝다가 언급한 다른 채권이 달러채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WSJ는 이번 공시가 막대한 역외 부채가 더는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사실상 처음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장 헝다 앞에 놓인 상환액은 3000억 원 수준이지만, 언급한 대로 채권단이 다른 채권의 조기 상환까지 요구할 경우 그 규모는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현재 헝다가 보유한 달러채 규모만 192억36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역대급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헝다가 두 손을 들자 중국 정부도 다급히 움직이고 있는데 광둥성 정부는 이날 늦게 “헝다의 요청에 따라 회사 위험 관리를 돕기 위한 실무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실무단은 회사 위험 관리와 내부 통제를 감독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유관 기관들과 함께 광둥성 정부에 협력해 헝다 사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광둥성 정부는 쉬자인 헝다 회장을 소환해 문책성 회의를 열었는데 헝다를 돕겠다는 발표는 회의가 끝난 후 나왔지만, 회의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닛케이아시아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헝다가 역외 부채 상환 연장이나 상환액 감소를 요청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지만 외국 채권단은 중국 채권단에 부여된 것과 동일한 상환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헝다 채권자에 대해 외국인채권자와 중국 내부 채권자를 차별한다면 중국은 큰 신용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기대감으로 중국기업에 투자되었던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이탈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달러에 달하지만 외국인자본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7년 IMF구제금융 직전에 일본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국가부도 위기에 내몰린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도 성장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부동산투기로 일어난 부동산 재벌들이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사상누각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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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업자 쉬자인(徐家印)은 우리나라가 재벌대기업의 연쇄부도로 국가부도에 한발한발 다가갈 때인 1997년 헝다를 창업했습니다.

 

헝다는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중국 경제의 고성장으로 부동산개발 호황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생수와 식용유, 분유 등을 생산하는가 하면 테마파크, 관광, 헬스케어 사업도 벌이며 우리나라 재벌들이 IMF구제금융 이전에 보인 부채중심의 문어발 확장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내 명문 축구단 광저우헝다를 운영하고 2019년에는 자본금 20억달러(약 2조3300억원)를 투입, 전기차(헝다신에너지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빚으로 일으킨 무리한 사업 확장과 중국 정부의 집값 잡기 정책은 헝다를 위기에 빠뜨렸는데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막히자 유동성이 말라버리면서 자금난에 봉착한 상황입니다.

 

현재 헝다 부채는 3050억달러(약 356조원)에 이르는데 이중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발행 회사채만 74억달러(약 8조6300억원)에 달하며 현재 채권 가격은 4분의 1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해외 채권자들은 헝다가 망하면 이 돈을 고스란히 떼일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청산했을 때 투자금 회수 순서에서 후순위가 되기 때문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 S&P 등이 헝다 신용등급을 일제히 끌어내린 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헝다그룹의 부도를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대비하고 있는데 헝다 부채 3050억달러(약 356조원)의 부실은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인 중 중산층 이상 부유층 150만명 이상이 헝다그룹의 아파트 선분양자들이고 헝다그룹의 하청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서 헝다그룹의 파산은 중국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대마불사"의 신화속에 대우그룹이 대규모 부실을 양산하고 파산하여 이를 정리하는데 10여년의 세월이 필요했는데 그보다 규모가 큰 중국 헝다그룹의 부실은 중국 경제규모가 큰다 하더라도 악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헝다그룹은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데 주가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려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중국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에 주가는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 헝다그룹이 중국 정부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128개 이상의 은행과 120개 이상의 기타 금융기관에 채무를 지고 있고 이중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또는 펀드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세계최대 펀드인 미국의 블랙록과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여러 투자은행들이 헝다에 물려 있어 헝다의 파산은 대우그룹 이후 최대규모의 외국인투자손실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등 중국 헝다그룹에 물려 있는 투자자들은 16일 밤 중국 금융당국과 비밀회동을 하고 헝다그룹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보유한 외환보유고는 2021년 6월말 기준 3조 2140억달러(약 2265조 318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헝다그룹의 파산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헝다그룹 파산 이후 중국 정부의 처리과정에 외국인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우그룹 파산에 우리 정부가 외국인투자자들이 개별기업의 부실에 대해 우리 정부의 지급보증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대략 50%의 채권회수율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요구를 막아낸 것을 중국 정부도 반면교사로 삼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시간은 중국 헝다그룹의 편이 아님을 알아야 하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는 한 헝다그룹의 파산은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오쩌뚱 이래로 가장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다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도 헝다그룹 파산에 지도층 내 민심이반에 직면할 수 있어 결국은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대마불사"로 간다면 부실만 더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어 지금의 위기가 조금 더 연장된 것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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