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엔지니어링이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와중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온라인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소각과 매립 등 친환경 신사업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플랜트는 작년에 설계를 시작했고,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사업은 기술 보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기업공개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하는데 이중 75%는 구주매출이고 신주 발행은 25%에 불과해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에 유입되는 자금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울러 구주매출이기 때문에 신주 발행량이 많지 않아 주당가치 희석도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모희망가는 57,900원~75,700원 밴드가격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모예정금액은 9263억원~1조 2112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존 사업인 플랜트인프라부문과 건축자산관리 부문은 캐시카우로 가져가면서 에너지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투자를 이어갈 전망인데 언제 수익성을 갖추느냐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과정에서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구주 중 절반정도인 534만주가 매각되는데 이에 따라 최대 4042억원 정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럴 경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갸편에 종잣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정의선 회장이 물려받고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을 해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정몽구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 중 일부를 현대엔지니어링 구주 매출로 마련한 자금으로 인수할 수 있는데 이 지분이 향후 지주회사 전환에 정의선 회장의 안정적인 지분 확보를 위한 발판이 되어 줄 겁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여전히 많은 관계로 상장 이후에도 잔여지분은 정의선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돈을 쏟아부어 덩치를 키우고 주가도 끌어올린 것처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비상장으로 있으면서도 최대주주인 오너일가에 고배당으로 막대한 현금흐름을 가져다 준 기업이라 지배구조에 키가 되는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70%대로 낮아질 것 같은데 여전히 최대주주측 지분률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식매도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내달 3~4일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을 통해 이뤄지며 상장은 내달 15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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