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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7포인트(0.19%) 하락한 34,297.73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8포인트(1.22%) 밀린 4,356.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5.83포인트(2.28%) 떨어진 13,539.2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 날 종료되는 1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했는데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은 금리 인상 신호와 함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대한 연준의 계획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는 연준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장중 1천 포인트 이상 하락한 뒤 상승 반전했고 이날도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극심한 롤러코스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전날 5% 가까이 밀렸다 상승 반전한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장중 3%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0.5%대로 줄였으나 결국 2%대로 다시 폭락했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35를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였고 이후 지수는 30 초반대로 마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는데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나토가 필요로 할 경우 해당 미군 병력 대부분이 나토 신속대응군에 참여하게 되며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유럽에 추가 병력과 자원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이 미군 8천500명에 대해 대비 태세를 높이라고 명령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고 또한 향후 협상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문서로 된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앞서 미국 측은 이번 주 안에 서면 답변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0월 전망 때 예상했던 4.9%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대유행과 공급망 교란, 높은 인플레이션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직전 전망치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했는데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0%로 직전 예상치에 비해 1.2%포인트나 하향됐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천문학적 재정 정책인 '더 나은 재건'의 투입 규모가 줄고 통화 확장정책의 조기 철회, 공급난 지속 등이 성장률 하향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는데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월 115.2보다 낮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11.7은 웃돈 것입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는 8로 지난달의 16에서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도 크게 밑돈 것으로 지수는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확장 속도는 크게 둔화했습니다.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석 달째 둔화했는데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8%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0월의 19%에서 하락한 것으로 3개월째 둔화한 것입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는데 특히 유가가 2%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4% 가까이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블룸버그 통신이 회사가 영국 반도체 회사 암(ARM) 인수를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4% 이상 하락했는데 각국의 경쟁 당국이 해당 인수에 반대하면서 규제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화이자는 이날 오미크론에 대응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해 주가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4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공급망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해 주가는 6%가량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통화 긴축 우려를 어느 때보다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며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바클레이즈의 마네쉬 데스판드는 보고서에서 "역대 상황과 비교하면 통화 긴축에 따른 하강 위험이 더 커졌다"라며 "지금까지 고통은 고 밸류에이션 종목에 지엽적으로 나타났으나 더 광범위해진 위험회피의 신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 전략 팀장은 CNBC에 출연해 "(변동성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지금은 우리가 적응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을 소화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3.4%로 내다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6포인트(4.21%) 상승한 31.16을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데 미국도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다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진짜 문제인 것은 부유층이 문제가 아니아위생과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쁜 하층민들이 더 위험한 것으로 이들 사이에 대유행이 확산되다가 새로운 변이를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전국민의료보험체계가 작동해서 누구든 감염병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민간보험의 커버를 받지 못하는 하층민들은 오미크론도 위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어 미국인 하층민들은 진짜 큰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 소비가 둔화될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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