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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룡산업은 전일 대비 2150원(29.90%) 오른 상한가 9340원을 기록했는데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하며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4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보통주 1000만주입니다

 

제룡그룹의 중심에는 박종태 대표가 있는데 1957년생인 그는 1988년 경인전선개발 대표로 합류했고 경인전선개발은 제룡전기의 모태로 1986년 부친인 박인원 회장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박 대표는 유상증자 등을 통한 점진적 지분 확보로 승계 과정을 마치고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회사를 이끌기 시작했는데 박 회장이 200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정치권에서 활동을 펼치느라 사업에 소홀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박 대표의 영향력이 늘어났습니다.

 

박 대표의 지휘 아래 제룡전기와 제룡산업은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는데 그는 위기의 순간에 유연한 대처를 보였습니다.

 

2011년 대내외 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의 대책으로 제룡산업의 인적분할을 단행했는데 존속법인인 제룡산업은 중전기 사업을 가져가며 제룡전기로 상호를 바꿨습니다.

 

새롭게 설립한 제룡산업이 금속·합성수지 사업을 영위했고 제룡전기와 제룡산업은 6대 4의 비율로 분할했으며 신설회사인 제룡산업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재상장했습니다.

 

제룡그룹은 현재 3세 경영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데 박 대표의 아들인 박인준 상무와 딸인 박진수 씨가 각각 2.09%, 1.99%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1988년생인 박 상무는 지난해 상무로 승진하고 주식 수증을 통해 본격적인 후계자로서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그는 미국 퍼듀 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거쳐 현재 제룡전기 상무이사, 제룡산업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는데 박 상무의 누나인 박진수 씨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장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분위기인데 항상 이럴 때 많이 나오는 것이 무상증자고 어김없이 묻지마 매수가 유입되어 주가급등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주가를 끌아올릴 이유가 있기 때문에 무상증자를 100% 부른 것인데 주식발행초과금도 그렇고 이익잉여금도 쌓여 있는 상황이라 언제든지 무상증자를 부를수 있는 종목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무상증자를 부를 종목들이 이번 주가 급등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무상증자를 검토하는 회사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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