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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dM5AZBbU-E

안녕하세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일본에서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가 발령되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키나와(沖繩)현, 야마구치(山口)현, 히로시마(廣島)현에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를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는데 다만 주류 제공은 가능합니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고 주류 제공도 중단됩니다.



일본에서 작년 9월 코로나19 확진자 급감에 따라 전국적으로 중점조치가 해제되면서 음식점 영업시간 등의 제한도 사라진 바 있습니다.



중점조치와 같은 비상조치 적용은 작년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올해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7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6천214명이 새로 파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일주일 전(506명)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12배 남짓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15일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당시에는 도쿄와 수도권 주요 지역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 534명이었는데 2일 553명, 3일 780명, 4일 1천265명, 5일 2천636명, 6일 4천473명으로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주일미군 기지가 집중된 오키나와현의 확산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은 이날 하루 확진자가 1천414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는데 주일미군의 코로나19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부대 주변 일본인들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의 외출 외박을 제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주일미군의 입출입은 전적으로 미군의 관할이라 일본 사회의 방역구멍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백신 3차 접종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데 총리관저의 발표에 의하면 6일 기준 3차 접종을 한 이들은 전체 인구의 0.6%에 그치고 있어 고연령층에 대한 부스터샷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각 지자체가 코로나19확진자가 급증하자 코로나19검사비를 무료화하고 있는데 기존은 1회 검사로 2만엔을 받아왔기 때문에 검사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수가 줄어든 결과가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2차까지 백신접종자들이 1억 인구를 넘어서고 있어 사망자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고연령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 특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주한미군에 대한 방역권을 미국이 갖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구멍으로 통하고 있는데 미군이 코로나19확산의 통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부럽다고 떠들어대던 보수언론이 여기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한심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 보이고 찌라시 수준의 보도로 구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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