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들에 명복을 기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 정신을 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이날 새벽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곧바로 영결식이 열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았습니다.
영결식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는데 영결식 진행 도중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난 5일 밤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이 순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와 당대표의 갈등을 해소하는 정치쇼를 광고하는 장소로 순직 소방관들의 장례식장을 이용했는데 과거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도 증세의 빌미가 된다고 반대하며 소방관들의 안전장비 구입이나 지원에 인색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끝까지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할 뿐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포털의 보도에서도 현직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의 영결식장 참석과 애도가 새벽에 갑자기 잡힌 일정이라고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의 영결식장 참석보다 보도량이 적은 것은 분명 언론의 보도에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소방관들의 처우개선과 안전강화를 위한 예산 마련에 끝까지 발목을 잡고 반대해 왔던 국민의힘과 안철수 후보가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에서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분명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정치인들이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직업이라고 해도 최소한 자신들이 세금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반대해 온 소방관 처우개선을 생각하면 후안무치하게 영결식장에 나타나면 안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성공해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일하시는 소방관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은 공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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