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일일확진자수 40만명 돌파 의료시스템 붕괴 사망자 급증 추세

안녕하세요

1일(현지시간)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돌파했는데 하루 만에 4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 세계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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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40만1993명으로 집계됐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고 하루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인도 기록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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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16만4969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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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지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희생된 이는 35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만185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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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지난해 9월 중순 정점을 찍었다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해 9월17일 9만7894명으로 10만 명을 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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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만 명 안팎까지 내려갔으나 3월부터 본격적인 확산세가 되었고 이어 4월5일 10만 명을 넘어선 이래 15일 20만 명, 22일 30만 명을 각각 돌파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열흘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다 이날 40만 명을 돌파하며 또 다시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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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도 나흘 연속 3000명을 웃돌고 있는데 코로나19 폭증세 상황임을 고려하면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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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전문가들은 실제 발병률과 사망률은 인도 당국이 공식 집계한 것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7개 지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10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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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당국은 이날 백신 접종 대상자를 기존 45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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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백신 접종은 1억5485만4096회분이 투여됐고 2788만9889명이 2회 접종까지 마쳤는데 이는 13억 인구의 2.1%에 그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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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면서 각 국 정부는 인도에 문을 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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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이날 "오는 4일부터 지난 14일 동안 인도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는데 다만 미국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배우자 및 가까운 가족은 예외로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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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3일부터 이전 14일 이내 인도에 체류했던 모든 이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더 나아가 자국민이 이를 어기고 귀국을 강행할 경우 최대 6만6000호주 달러(약 5700만원) 또는 최대 5년 징역형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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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은 영국과 주변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인도의 코로나19확진자가 기하급수로 늘고 있으면서 코로나19변이바이러스로 의심되는 확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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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에 나와 있는 코로나19백신을 무용지물로 만들수도 있어 각국 정부와 백신 개발사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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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현 상황은 코로나19방역에 완전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의료시스템의 붕괴로 살릴 수 있는 사람들마져 희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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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방역 실패는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지 국민의힘이나 국내 기레기들이 우리 정부를 향해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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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쿼드에 들어와 중국 포위전선을 구축한 인도를 구하기 위해 1억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원조했고 일본과 우리나라는 산호호흡기를 무상으로 원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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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은 중국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재확산으로 상당기간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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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정부의 극치를 인도정부가 보여주고 있는데 메르스 때 국민의힘 정부같이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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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들이 이번 위기를 잘 넘어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