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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사명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LG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사명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에 큰 틀에서 합의를 했다고 30일 밝혔는데 LG에서 분리되는 LX홀딩스 출범을 단 하루 앞두고 이뤄진 합의입니다.
LG는 이날 한국국토정보공사와 LX 사명을 함께 사용하며 상호 발전하는 방향에 양사가 공감, 실무 협상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는데 두 회사는 이날까지 협상을 진행, 상생 협력안을 교환하고 큰 틀의 합의를 이뤘는데 한국국토정보공사가 LG에 LX 사명 사용 반대 입장을 밝힌 지 2개월 만입니다.
구본준 고문이 LG로부터 계열분리하는 신설회사 LX홀딩스는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하는데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를 분리해 설립됩니다.
지난달 LG신설지주의 사명이 LX홀딩스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LG를 신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상생 협력안은 대외적으로 두 회사의 사업 혼동을 방지하는 상표 사용 구분, 유사 사업 분야에 대한 상표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또 LX홀딩스 자회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간의 협력 사업 발굴·추진,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민관 상생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상생 협력안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사명 및 상표 사용 논쟁을 넘어 대표적인 민관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사가 뜻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LG는 신설지주사인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한 이후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 세부 사항을 협상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LX는 추가 논의할 내용에 대해 ▲LG 지주사 상표 사용의 명확한 구분 ▲LX 도메인 보호 ▲LG 지주사의 유사 사업 분야 LX 상표 사용금지 ▲상호 협력 사업 발굴 ▲사회가치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 관계자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사명 논쟁을 일단락하고 민관 협력의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락 LX 홍보처장은 "LG 신설 지주사와 상생 협력을 위해 뜻을 모은 만큼 조만간 양사의 CEO의 만남을 기대한다"면서 "향후 협상안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LX 사명 분쟁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상도의상 뒤에 생긴 회사가 이름을 바꾸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에는 'LX'라는 사명을 먼저 사용하던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양보로 LX홀딩스가 사명을 공동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액땜하고 가는 셈 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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