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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1880억원 횡령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이 회사 직원 이모씨가 5일 검거됐는데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지 5일 만입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경찰이 오후 8시께부터 경기도 파주에 있는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던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발견해 오후 9시 10분께 붙잡았습니다.
이씨가 은신해 있던 건물은 이씨 아내 명의로 돼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로, 4층은 이씨 부부 자택으로 알려졌는데 체포 당시 4층엔 이씨 아내가 있었고, 이씨는 건물 내 다른 층에 숨어있다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송금해 빼돌린 정황과 1kg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사실도 확인했는데 이 중 금괴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22박스를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씨의 횡령 금액을 약 1880억원이며,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달하는데 이는 코스닥 상장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 중 역대 최고액입니다.
이씨의 대담한 횡령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정지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그가 오스템임플란트로 이직한지 단 2달만에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고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대규모 횡령이라 내부통제가 전혀 되지 않는 회사였다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정지로 경쟁사인 덴티스와 디오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데 시장의 신뢰를 잃은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될 경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에 종목 갈아타기가 일어날 것으로 미리 대비하는 선취매가 덴티스와 디오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씨의 횡령금으로 이씨 가족들은 파주 일대에 4층짜리 빌딩들을 쇼핑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횡령금 회수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에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신용평가에 들어갔고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판매를 중단하는 등 혼란은 가속화되고 있는데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실질심사에서 내부통제 미비로 상폐가 결정될 경우 더 큰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시장참여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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