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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 손잡았다는 소식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아마존이 차량 내 대시보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또 아마존과 2023년 출시될 ‘램 프로마스터’ 배터리 기반 전기차의 첫 상업용 거래를 체결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이 합병해 만든 회사로,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계약 전에도 2018년부터 아마존에 차량을 공급해 왔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의 야심찬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배달용 전기차 제공사가 필요하다는 걸 늘 알고 있었다”며 협력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식에 리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22% 폭락한 90.01달러(약 10만8000원)에 마감했는데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한 리비안은 지난달 아마존웹서비스를 클라우드 공급사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아마존 배달용 차량 10만 대를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아마존이 또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우린 여전히 리비안과의 관계에 들떠 있으며 이번 계약은 리비안과의 투자나 협업, 주문 규모 등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리비안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아마존이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리비안보다 시장내 월등한 지위를 갖고 있는 스텔란티스와 협력을 한다는 것은 언제든지 파트너를 갈아탈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참여자들에게 준 꼴이나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리비안의 지난 해 실적은 공식적으로 매출이 제로인 상태로 아직은 스타트업을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지만 스텔란티스는 완성차 업계에 4위의 규모를 갖고 있는 실체가 있는 업체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리비안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며 독자적인 생존을 확인해 주기 전까지 지금같은 주가 급등락은 반복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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