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이 한참 익어가는 토요일 저녁에 올림픽공원쪽으로 동네 후배들과 저녁식사하러 갔다가 "웅골샤브샤브"에서 맛있는 포만감을 가지고 올림픽공원까지 걸어왔다는 글을 쓴 적 있는데 한참을 걷고 나니 배도 꺼지고 달달한게 마시고 싶어서 둘러보다 발견한 곳이 "커핀그루나루 올림픽공원점"입니다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인데 올림픽공원점은 크기도 크고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해 놔서 안테나 샵 같다는 인상을 받은 곳입니다
가격은 대기업이 하는 비싼 커피값이지만 올림픽공원에 산책 나온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찾을만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부도 넓고 테이블 간격도 멀어서일행들과 앉아서 차 마시고 수다 떨며 쉬어가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날도 쌀쌀해져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예쁘게 그림까지 그려 내어주는 센스는 다른 곳과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여기 오는 동안 눈부시게 붉은 노을을 롯데타워와 함께 감상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가을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시뻘건 노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추에 계절 맛있는 커피 한잔과 예쁜 노을 보려 올림픽 공원 한번 찾아가 보세요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로 나가시면 가깝습니다
가을 하늘에 황금빛 낙조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황금빛 낙조 안에 롯데타워가 우뚝 솓아 있네요
롯데타워는 이동네 짱인가 봅니다
황금빛 낙조가 붉은빛 노을로 변해가네요
가을에만 이런 눈부신 붉은노을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유리창으로 벽이 되어 있어 밤에는 커텐을 쳐 놓나 봅니다
카페 입구
내부모습
테이블 간격이 넓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밝게 되어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메뉴판(2021년 10월 기준)
메뉴판(2021년 10월 기준)
메뉴판(2021년 10월 기준)
따뜻한 카페라떼
하트가 뚜렷하네요
얼죽아 인 동네 후배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아'네요
3명이 커피 한잔씩 했는데 가격이 밥 한끼 값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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