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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ZYHN9umZ8s

안녕하세요

정기검사를 마친 뒤 재가동을 시작한 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 킬로와트급) 원자로가 자동 정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안위는 3일 오후 6시5분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고리2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는데 왠만한 원전사고는 보고하지 않고 덥어버린다는 측면에서 이번 사고가 갖고 있는 중대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앞서 고리 2호기는 지난 2월17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뒤, 원안위로부터 지난달 27일 임계(재가동)을 승인받고 정상운전을 막 시작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재가동 7일 만에 비안전 모선(원자로 냉각 재펌프 등 원자력발전소 비안전 등급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모선)의 전원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불에 타 발전소 내 보조변압기(UAT) 보호신호 발생으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노출 영향은 없으며, 정지된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조치 후 다시 원자로 100% 출력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는데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정책 백지화에 따라 노후원전 수명연장이 이뤄지고 있고 이를 수주하는 재벌대기업들은 우리 세금으로 돈잔치를 벌이게 되었지만 노후원전의 사고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비안전모선 차단기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원인분석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40년이 넘은 수명이 다한 노후원전을 강제로 수명연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안전강화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그 비용도 막대할 뿐 아니라 20세기 기술에 21세기 안전강화조치는 어딘지 맞지 않는 옷을 입혀둔 것 같아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원전은 절대적으로 안전해야만 하고 작은 사고도 있어서는 안되는 아주 위험한 발전방식으로 이번 사고 외에도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에 대해 노후원전이 갖고 있는 위험성은 아무도 모른다가 맞는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좁은 국토에서 한 곳의 원전사고와 대규모 방사능 유출은 전 국토를 방사능 오염으로 내몰 수 있는데 일본의 후쿠시마원전사고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원전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탄소제로 정책은 화석연료사용을 제로로 만들 뿐 아니라 위험한 원전발전방식도 영구히 퇴출하여 안전하고 값싼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모든 에너지를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전은 청정에너지도 값싼 에너지도 아닌 위험하고더러운 발전방식으로 노후원전의 폐로 과정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들에 대한 영구폐기 비용이 앞으로 전기료에 반영될 수 밖에 없어 연료가 공짜인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비중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위험한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재벌대기업들에 대한 보너스로 선물하고있고 호남지역의 해상풍력발전은 정치보복 성격의 백지화 검토로 오히려 청정에너지 개발 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고리2호기의 발전정지사고는 원전사고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명을 다한 고리2호기에 대한 강제수명연장 작업은 원전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발전효율도 떨어지고 비용도 많이 들어 경제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여기서 생산된 전력의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어 경제적 명분도 없어 보이고 정치적 구호 때문에 원전사고위험을 전 국민들이 머리 위에 지고 사는 꼴이 되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고리2호기 수명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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