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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B4ki2mFbvA

안녕하세요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오전까지만 해도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5년전 대우조선해양 인수가격인 약 5조원대 가격을 예상했기 때문인데 뚜껑을 열어보니 2조원대 헐값에 인수하는 것이라 오히려 특혜시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외형상 대우조선해영이 장기간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따라 재무구조가 취약해지는 악재가 있지만 지금까지 누적 수주금액이 41조원에 달해 몇 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고 원달러환율이 오르고 있어 환차익을 막대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5년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데 한화그룹이 약 5조원대 인수자금이 들어갔다면 이번에 발표된 인수비용을 살펴보면 2조원에 불과해 지금까지 들어간 공적자금 9조원의 회수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인 것 같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의 투자합의서 체결 이후 한화그룹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바 '스토킹호스' 절차에 따라 지분 경쟁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27일 경쟁입찰 공고 후 다음 달 17일까지 입찰 의향서를 접수한 뒤 최대 6주간 상세 실사 작업을 벌이고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는 구조입니다.



다른 잠재 투자자가 2조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내더라도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투자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한화 측이 해당 가격에 인수 의사를 포기한다면 해당 투자자가 그 가격에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만, 한화그룹 외 다른 대기업 계열에서 투자 의향을 추가로 타진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는데 한국산업은행이 나서서 매각을 진행하는 것이라 수의계약이나 다름없고 윤석열 정부와 교감 아래 이뤄지는 헐값매각이라 중간에 나서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좌초시킬 경우 윤석열 정부에 보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매각은 정부로써 공적자금 회수율도 실망스럽고 언제 공적자금을 다 회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면서 꼭 지금같이 헐값에 매각해야 할만큼 대우조선해양이 부실기업인가하는 의문이 남는 딜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의문은 대우조선해양 헐값 매각으로 5년전보다 반에반값으로 인수하는 특혜를 누리는 한화그룹이 매각 결정권을 갖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권력실세에게 떡고물을 아주 많이 갖다 드려야 할 것만큼 한화에게는 특혜성 인수가 될 것 같습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인해 전투함 분야에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방위사업에 있어 육해공과 우주까지 아우르는 한국의 록히드마틴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투자합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49.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반면 산은의 지분은 55.7%에서 28.2%로 줄어들어 2대주주로 내려앉게 됩니다.



유상증자 참여 한화 계열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천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천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천억원) 등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10%대 폭락세를 나타냈지만 인수비용을 생각하면 헐값에 41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놓은 세계 3위의 조선사를 인수하는 것이라 오히려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대거 매수에 나섰지만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대거 팔아치우고 있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이번 딜에 가장 큰 수혜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한화그룹 내 방위사업의 모체로써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이 앞으로 벌어들일 달러의 고배당 수혜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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