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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zmfquBaknY?si=fRciE02RirN6gltt

안녕하세요

태영건설의 전격 워크아웃 선언으로 부동산PF부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감독 당국의 대응이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태영건설 오너일가가 워크아웃 신청이후 자구노력에 대해 약속을 어기고 있어 채권단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3일 금융권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이후 하루 만엔 지난달 29일 만기가 도래한 1485억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을 갚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는데 태영건설 협력사는 외담대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자금을 융통하는데 채무자인 태영건설이 이를 상환하지 않으면 대출받은 협력사들이 기한이익을 상실해 부도에 내몰리게 됩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상 외담대는 성거래채권이 아니라 금융채권으로 태영건설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채권금융사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외담대도 금융채권이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상환유예되는 채권이란 주장입니다

 

이에 금융감독 당국은 태영건설 협력업체들의 외담대에 대한 상환 청구를 유예할 것으로 창구지도했는데 상거래 채권에 대해 정상적인 결제를 공언한 금융감독 당국의 애초의 말이 거짓말이 되어 버린 순간입니다

 

여기다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오너일가가 받은 자금에 대해 태영건설에 빌려줘 자구노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티와이홀딩스의 지주사 보증채무 해소에 사용했습니다

 

태영건설 오너일가의 무책임한 모습에 채권금융사들이 반발하고 있고 이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무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이 400여 채권단의 75% 동의를 얻어야 워크아웃이 개시된다는 측면에서 지금 같은 상황이면 동의를 받기 어렵지 않나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오너일가가 법도 법인으로 갖고 있는 SBS서울방송을 매각할 경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태영건설 오너일가의 이익을 보호해주려다 채권금융사들의 부담만 키우는 꼴이라 채권금융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그리고 금융감독원까지 나서서 채권금융사를 압박하고 있어 워크아웃 개시가 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손해를 본 채권금융사들은 다른 우량채권을 팔아 손실을 메꿀 수 밖에 없어 흑자부도가 나는 기업들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전 엉망진창에 땜질식 처방에 국민경제가 X판이 되어 버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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