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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cWesD-CfSA

안녕하세요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어제 오후부터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원전 사업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인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수주 성과이기도 해 윤석열 대통령도 숟가락을 얻지는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원전 시장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현재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체코·폴란드 등이 발주하는 대규모 사업의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는 보도가 많은데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한수원은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인 ASE JSC사(社)와 엘다바 원전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터빈 건물을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은 ASE JSC사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에서 수주해 1천200MW(메가와트)급 원전 4기(VVER-1200)를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점의 엘다바에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00억달러(40조원)으로, 지난달 1호기 원자로 건물 콘크리트 타설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8년 1호기의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으로 원전 4기와 관련된 80여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를 공급하게 되는데 사업 기간은 내년 8월 시작해 오는 2029년까지로 원자로와 관련된 사업이 아닌 단순 건설사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엘바다원전의 핵심인 원전기술은 러시아 기술로 납품이 되고 그 주변 부속건물 건설에 대해 한수원이 수주한 것이라 원전기술과 관련된 부분은 좀 약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사업 수주 성공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 탄탄한 공급망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는데 대통령실이 제대로 보고를 안 한 것인지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진국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난에 봉착하면서 일시적으로 원전가동율을 올린 것인데 이걸 탈원정정책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전인수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이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 대세가 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화석연료 시대에 머물고 있어 20세기 아날로그 시대에서 21세기 디지털시대로 전환에 머뭇거리고 저항하던 일본의 전철을 밟아 갈 것 같아 두려울 따름입니다

 

정치적 리더쉽이 국민경제를 이렇게 후퇴시킬 수 있구나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울러 광고주에 휘둘린다고 하지만 이런 기사를 확대해석하고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일삼으며 진실을 알리지 않는 언론에 대해 오히려 투자자들이 더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보도를 투자에 이용할 때는 그 시기와 팩트체크를 거쳐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원전관련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산업

우진

HRS

대창스틸

대창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두산

HSD엔진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서전기전

오르비텍

일진파워

에너토크

한신기계

비엠티

휴림로봇

 

 

2021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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