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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ukCyickE-Q

안녕하세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눈 어색한 인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이 끝나고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웃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껴안는 마크롱 대통령과 달리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의 손만 잡은 채 차가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러시아에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던 마크롱 대통령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비난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들의 포옹을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진을 찍은 AFP통신 사진기자 루도빅 마린은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귀에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왜 우릴 쳐다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17일 말했는데 그는 "그들의 표정에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고, 이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기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과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던 것을 떠올린 듯 트위터에서 이 사진과 함께 "내가 그와 대화한 것은 아무 의미 없다. 나는 항상 당신을 사랑했다"고 적었습니다.



프랑스의 추가 무기 지원을 거론하며 "많이 사랑해. 그리고 곡사포는 6대뿐이야"라는 캡션을 단 밈도 있었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세자르 자주포 6문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떠올린 것입니다.



"좀 더 자주 전화할게", "이래서 푸틴 대통령이 긴 테이블을 둔 거야" 등 익살 섞인 문구를 올린 문구도 있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프랑스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외교적 통로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가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발을 샀고 또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일부를 러시아에 넘기는 등의 타협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해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의 일부 국가들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다만 당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과거 발언으로 둘 사이 긴장이 돌았지만 이후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했고, 마크롱 대통령도 귀국 후 자국 방송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관계는 항상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러시아 최대 채권국으로 러시아가 전쟁에 패배하기를 그렇게 원치도 않고 러시아 경제가 더 망가지기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전쟁을 빨리 끝내 동유럽 지형이 현재 상태에서 더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인데 특히 러시아의 값싼 석유와 천연가스를 계속 이용하길 바라는 눈치입니다

 

지난 1분기까지 프랑스는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의 최대고객이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밈이 도는 것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 주면서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의 최대 고객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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