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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yDCpbsv-A

안녕하세요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4조8천66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월 1조6천770억원, 2월 2조5천억원에 이어 석 달째 순매도 흐름으로 석 달간 순매도 규모는 9조1천230억원에 달하는데 투자자 국적별로는 미국(1조2천억원)과 노르웨이(3천억원) 등은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영국(-1조7천억원)과 캐나다(-1조3천억원)는 1조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3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25조2천억원(시총 27.1%)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적별 보유액은 미국이 295조4천310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국 60조4천160억원, 싱가포르 49조1천520억원, 룩셈부르크 47조8천830억원, 아일랜드 32조1천110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채권은 순매수 6조3천390억원, 만기상환 6조600억원으로 순투자는 2천7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월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222조5천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에 해당하는데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작년 2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 작년 1월부터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국채를 2조9천억원 순투자했으며, 통화안정증권(통안채)를 2조원 순회수했는데 3월 말 현재 국채와 특수채 각각 175조4천억원과 46조4천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잔존만기 1년 이상 5년 미만 채권과 5년 이상 채권을 각각 4조원과 2조6천억원 순투자한 반면에, 1년 미만 채권 순회수액은 6조4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금리인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신흥국에 투자된 스마트머니들을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단기채와 주식에 투자된 자금들이 빠져 나가는 것은 비교적 유동화하기 쉬운 상품에 투자한 돈들이라 저금리의 달러를 빌려 신흥국에 투자된 스마트머니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하는 종목들은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들로 이들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는 동안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제대로된 반등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마트머니들은 금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윤석열 정부의 금융감독원 힘빼기는 또 다른 불공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데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내 재벌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경영투명성 요구를 오히려 금융감독원같은 감독 관청이 방해하는 경험을 상기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윤석열 인수위가 금융감독원 힘빼기에 나서는 이유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서 보여준 금감원의 공정성이 결국 재벌개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장학생들을 통한 일종의 보복이 아닐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보호는 이제 다시 뒷전이 되고 재벌오너일가들을 위한 뒷배뵈주기가 다시 전면에 등장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시장 환경은 결국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게 되는 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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