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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술맛도 좋고 맨날 판교테크노벤처타운에서만 저녁을 먹다가 판교역에도 분위기 좋고 맛있는 맥주집들이 많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 "요리주점 애주락"입니다

솔직히 얻어 걸렸다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전작이 있어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 딱 하려고 호프집을 찾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들어가기 부담되기도 하고 어딜갈까 망설이며 술도 깰겸 판교역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걷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요리주점이라고 간판에 크게 써 붙여 놔서 맛은 있겠다 하고 찾아갔는데 가게 안에 자리는 다 차고 가게 밖 테이블 자리가 비어 있어 여기에 앉아 간단히 맥주 한잔 먹으려 했습니다

여기는 수제맥주 집이라 에일맥주와 필스너, 바이젠 이렇게 종류별로 다 있었습니다

에일 맥주가 요즘 뜨고 있는 약간 비린 맛이 들어 있는 수제맥주이고 그 다음이 바이젠으로 약간 떨떠름한 맛이 있고 필스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청량감이 있는 맥주입니다

당연히 저는 필스너를 시켰고 같이 가신 분은 에일맥주를 시켰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실수로 바이젠을 갖다 주셔서 그냥 시원하게 서비스로 주시고 에일맥주를 다시 갖다 주셨습니다

아직 3월이라 밤 공기는 찬데 맥주까지 들어가니 한기가 느껴져 안에 빈 테이블을 보고 들어갔는데 여기가 오픈 키친의 바로 앞 자리라 요리가 만들어지는 모습과 소리를 다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스테이크가 여기 주 메뉴인가 본데 이게 요리할 때 소리도 냄새도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요리를 하는데 손도 빠르고 뭔가 척척 순서대로 요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워낙 손이 빨라 철판에 고기를 올려 놓고 금새 스테이크를 구워 내는데 급한 마음에 양해도 못 얻고 그냥 카메라를 갖다 대고 말았네요ㅠㅠ

철판요리를 오픈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하며 맥주를 마시는 기분은 꽤 그럴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엔 아예 1차를 여기서 하자고 같이 가신 분하고 말했는데 판교역 주변에 이런 맛집들이 꽤 많다고 하네요

대부분 젊은 친구들이 창업해 퓨전요리들을 내놓고 있어 평소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들이라고 합니다

여기 쏘세지도 안주로는 맥주와 꽤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판교역 근처에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가게 전경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메뉴판(2021년 3월 기준)

기본 안주

쏘세지 안주

이게 에일맥주

이게 필스너

이게 바이젠인가 그럴꺼에요

가게 내부 모습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철판위에 스테이크가 구워지는 소리와 냄새가 굿입니다

마지막에 토치로 빠짐없이 불향을 코팅하는 센스

바이젠은 처음에 서빙을 잘못하셨다고 그냥 서비스로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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