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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의 벼랑 끝에서 태영건설이 결국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는데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지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대형사 기준 두 번째입니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이어 산업은행은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현재 채권단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은행·제2금융권 등 여러 금융사가 포함됐습니다.

 

워크아웃이란 기업이 자력으로 빚을 갚는 것이 불가능할 때 채권단 협의를 거쳐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신규자금 지원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채권단의 75% 동의를 거쳐야만 워크아웃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통상 워크아웃 절차는 워크아웃 신청→금융채권자 소집 통보→1차 협의회 의결→실사·기업개선계획 작성→기업개선계획 의결→이행약정 체결·점검 순으로 이뤄집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2주 이내에 채권단 회의를 거쳐 채권단 동의를 75%이상 얻어야 워크아웃에 돌입할 수 있는데 채권단 동의를 못 얻을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태영그룹과 대주주는 1조원 이상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계열사 매각과 자산·지분담보 제공이라는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시장참여자들이 기대하는 SBS서울방송은 매각 대상에서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권의 여신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약 4조8500억원에 이르고,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우발채무(미래에 발생할 채무)가 3조6027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2조원의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 측은 “오너 일가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60%에 대한 매각대금 1440억 원 중 출연 규모를 고민 중”이라면서도 SBS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고 금융감독 당국도 태영건설 오너일가가 사재출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SBS서울방송 매각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일단 채권단이 SBS서울방송 매각을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28일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 검토)’에서 ‘CCC(하향 검토)’로 강등했고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A2―(하향 검토)’에서 ‘C(하향 검토)’로 강등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CCC(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했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해당 기업의 자체 신용도와 같습니다.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으면 태영건설은 자체 신용으로 외부 자금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법정관리 외에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금융권 부채가 아닌 협력업체간 상거래 채권의 기한이익 상실로 태영건설은 금융사들의 협조로 시간을 벌 수 있을 지 모르지만 협력업체들은 자체 신용으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연쇄부도에 내밀리게 될 것 같습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합동 브리핑에 따르면 태영건설 관련 협력업체는 581개사로 1096건의 하도급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다만, 1096건 중 96%에 해당하는 1057건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또는 발주자 직불 합의를 통해 원도급사의 부실에도 보증기관을 통해 대신 하도급대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설이 증권시장에 유포되었을 때 강경대응을 천명했던 금융감독 당국의 말을 믿을 수 있냐 하는 신뢰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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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wIFph9Lwv4?si=QCe-TZYHin2tT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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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영건설의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이 태영건설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시작했습니다

 

27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이달 21일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고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는데 같은 날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하향검토’로 변경했는데 ‘BBB+’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자관 후보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저녁 회의에서 부동산 PF 현안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지난 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설이 유포될 때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운운하던 것과 많이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은 28일을 시작으로 29일과 다음달인 1월 초에 부동산 PF 대출 만기를 줄줄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데 당초 태영건설은 만기를 연장하거나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었지만 어느 금융사도 만기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자신들의 채무 먼저 상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태양건설의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는 내년 1월달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일몰되었다가 최근에 다시금 부활하는데 성공해 첫번째 대상기업으로 태영건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태영건설의 부동산PF 대출이 전국 사업장으로 흩어져 있고 다양한 채권자들과 협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워크아웃이 아니면 이를 개별적으로 태영건설이 협의해 만기를 연장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태영건설도 워크아웃 신청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법무법인 등을 통해 절차를 확인하고 채권은행과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등 신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9일 낸 태영건설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4조4천100억원이며 민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천억원에 달해 태영건설로써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려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천300억원, 부채비율은 478.7%로, 시공 능력 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TY홀딩스는 최근 그룹 내 알짜 사업으로 손꼽힌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했으며 태영건설도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이던 화력발전소 포천파워의 지분 15.6%를 420억원에 매각 처분키로 했지만 자구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부채로 답은 정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지 못하는 것은 오너일가의 경영권 상실 우려와 SBS서울방송에 대한 매각과 사재출연 요구를 두려워하기 때문으로 최악의 경우 태영건설의 경영권은 포기해도 SBS서울방송은 계속 윤씨일가가 소유하고 경영하길 원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급격한 주가 변동을 막기 위해 30분 동안 거래가 정지되고 이후 거래가 재개돼 상장사 지위는 유지하지만 태영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관리 종목에 지정되고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태영건설 오너일가는 워크아웃이 유리할지 법정관리가 유리할지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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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와이홀딩스는 2020년 분할신설된 지주회사로 자회사의 주식과 지분을 취득, 소유하며 자회사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는데 기존 태영건설의 SBS미디어홀딩스의 지분을 모두 가지며 SBS미디어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해 실질적으로 SBS서울방송의 경영권을 행사하는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에 윤세영 회장이 그룹 경영일선에 복귀할 만큼 태영건설의 사업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데 그룹의 모태인 건설사를 지키기 위해서는 SBS서울방송을 매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그룹 윤세영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와 함께 최금락 전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하였고, 오동헌 SBS비즈 대표를 부사장급 회장 비서실장으로 선임하였는데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이 SBS서울방송 매각 가능성에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최금락 신임 부회장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여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방,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하였고 SBS를 퇴사한 뒤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거쳐 최근까지 법무법인 광장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신임 오동헌 비서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SBS에 입사해 경제부장을 역임하며 경제채널인 SBS비즈 대표로 최근까지 근무한 바 있습니다

 

이번 티와이홀딩스의 임원인사는 윤세영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와 그룹 재무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BS서울방송 매각을 통해 조 단위 자금을 마련하여 태영건설의 위기를 해결하려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SBS서울방송을 매각하려 한다면 이를 인수한 곳은 줄을 설 정도로 많은데 CJ그룹도 공중파를 갖고 싶어하고 한화그룹도 방송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공중파 방송은 규제가 많기 때문에 쉽게 진출할 수 없는 규제사업이라 SBS서울방송이 매물로 나올 경우 경쟁이 치열해 몸값이 올라갈 수 있고 이에 따라 태영건설의 재무위기는 한방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티와이홀딩스의 3분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9,500원으로 태영건설의 재무적 리스크로 할인되어 거래되어 왔는데 윤세영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로 재무리스크를 덜기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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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c9TdIJFxkc?si=Ilgu9t_Y9BCFX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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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영건설에 대한 유동성 위기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적극적으로 자금난을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태영건설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까지 수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며 4,000억원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으로 문제 없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시공능력평가 16위의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부동산PF 위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건설업계 연쇄도산 위험도 있고 태영건설에 물려 있는 금융사들도 많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도 내년 4월 총선에 대형악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 수주 물량을 태영건설에 몰아주며 겨우겨우 연명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영건설도 저금리 시기 동안 사업장을 전국적으로 늘린 것을 정리하며 부동산PF 보증 없는 신규사업을 새로 수주하고 기존 부동산PF보증을 해소하는 쪽으로 사업구조조정을 펼치고 있고 공공사업 위주로 수주를 늘릴 수 있어 부동산PF 보증 리스크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새 차입규모가 1조2010억원에서 2조1662억원으로 80.3% 늘어나면서 최근 10년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금융비용이 급증한 상황이고 자본총액이 20.4% 늘어났지만 차입금 증가폭이 큰 탓에 차입금의존도는 171%에서 256%로 뛰어 상반기 기준 최근 10년새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어 재무적으로는 극히 불안한 상태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저금리 시기 벌여놓은 부동산PF보증 사업들이 계속 관계사의 부도나 사업포기로 태영건설이 뒤집어 쓰고 있어서 당분간 부동산PF쪽에서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는데 그룹의 지원금인 4,000억원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의문을 갖고 지켜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의문을 잠재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시장에 대고 협박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방송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짜배기 사업을 시장에 내놓는다면 조 단위 자금 유입으로 한방에 불안감을 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방송은 공중파 민영방송으로 사업권 자체가 특혜이기 때문에 이를 매각할 경우 삼성그룹이나 롯데그룹 같은 대기업이 충분히 인수에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룹이 위기에 내놓는 것이라 제값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태영건설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는 있을 겁니다

 

두산그룹이 두산건설의 조단위 미분양사태로 알짜배기 자산을 몇 조원대로 매각하여 겨우 그룹을 지켜냈듯이 태영건설도 생존을 위해 극약처방을 내놓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나타나고있는 부동산침체는 몇년을 갈 수 있는 것으로 내년 총선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부동산시장에 손을 떼게 되면 한계상황에 직면한 대형 건설사들도 연쇄부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때가 되면 태영건설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레로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저금리 시절 공격적으로 부동산PF보증 사업장을 늘린 것이 부메랑이 되어 금리가 올라간 상황에서 큰 부담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이런 위기는 지난 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중도개발공사 지급보증을 철회하면서 발생한 채권시장 혼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후 건설사들의 부동산PF지급보증이 이슈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중도개발공사 지급보증 거부로 결국 기한이익을 상실당하고 2천억원이 넘는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게 되어 혹 떼려다 더 큰 혹을 붙였다는 비아냥을 듣게 되었는데 건설사들은 "레고랜드사태"라고 언론에서 붙인 이름 대신대 "진태사태"라 부르며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멍청한 짓에 이를 갈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영건설은 작년 위기 속에 KKR에 이자율 연 13%정도로 4,000억원을 차입하는데 성공하며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라 아직은 불안불안 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태영건설 20230616 한신평.pdf
0.84MB
티와이홀딩스 20230227 삼성증권.pdf
0.5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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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E3VTdASIm4

안녕하세요

6·1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 지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정치적 고향'으로 전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목포는 김종식 현 시장과 박홍률 전 시장간 대결이 박빙으로 진행되며 양 진영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는데 4년전 선거에서 292표차로 재선에 실패한 박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 시장은 수성에 나서며 불꽃튀는 싸움이 전개됐습니다.

선거기간 두 후보간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작설을 놓고 고소고발이 난무했고, 후보의 불륜과 관련한 일명 '삐라'라 불리는 불온 전단이 무차별 살포되는 등 21세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혼탁선거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박 전 시장이 57.38%를 얻어, 37.67%에 그친 김 시장을 누르고 4년만에 목포시장에 복귀하게 됐는데 당초 예상과 달리 두 후보간 표차는 1만8607표에 이를 정도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손혜원 전의원이 박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아 발로 뛰며 유권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손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시민의 사랑을 받아 목포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의종군하는 박홍률 후보의 승리를 통해, 목포발전과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1년6개월 전 목포시 유달동으로 이사해 '목포시민'이 된 손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유세차에 직접 오르고 SNS 활동과 선거전략을 짜며 선거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손 전 의원과 박 전 시장과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보기 위해 목포를 방문한 그에게 당시 시장이었던 박 시장이 만남을 청했고 목포 구심도 활성화 방안을 상의했고 이게 나중에 문제가 돼 손 전 의원이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부동산을 대량 매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데 단초가 되었지만, 결국 지난 2021년 11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손 전 의원이 목포시장 재선 실패 이후 낙심해 있는 박 전 시장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손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비례대표정당인 열린민주당을 창당에 주도하면서 박 전 시장의 참여를 권유하고 박 전 의원은 최고위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당선된 박 전 시장에 대해 "오랫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많은 준비 끝에 이 자리까지 오셨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잘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고 이어 "목포시가 관광 1등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서 제가 도와드릴게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2017년 손 전 의원에 대한 목포 부동산투기의혹이 자리하고 있겠지만 관련 사항은 손 전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법정소송을 통해 모두 무죄가 되어 2017년 언론의 쏟아지는 의혹들이 모두 거짓이었고 가짜뉴스와 왜곡보도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목포시민들이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으로 죽어가던 목포구시가지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손 전의원의 진정성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박홍률 시장을 지지해 준 것입니다

이런 구시가지를 살리면서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방식의 개발은 기존 부동산투기세력들에게는 큰 위협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태영건설이 모기업으로 있는 민영방송사인 SBS는 그렇게도 심하게 왜곡보도를 할 정도로 손 전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했지만 단 한가지도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법원은 손 전의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당시 SBS의 보도와 종편들의 쏟아지는 가짜뉴스와 왜곡보도에 MBC목포방송 기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진실보도에 나섰지만 지방방송의 한계로 목포시민들만 진실을 알 뿐 전국민들의 기억속에 SBS와 종편이 만든 부동산투기꾼 이미지로 손혜원 전의원을 기억하게 만드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언론이 만들어놓은 프레임과 보도량에 속은 국민들은 "시장의 우상"에 빠지게되고 잘못된 이미지를 각인화 시키게 되는데 급기야 스스로가 속아버리는 지경에 이르러 스스로에게 자해공갈단같은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혼란되고 헷갈리게 만들어 진실에 접근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하게 만드는 언론을 이용한 이미지정치는 조국 사태 이래로 유용한 방법이 되어왔고 국민들이 진실을 알 엄두가 나지 않을만큼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쏟아내 어느 정도 경험이 있고 지혜가 있는 사람들만이 진실을 알 수 있게 만들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저 주어지는 언론보도에 함몰되게 만드는데 성공해왔습니다

우리 시대에 유행하는 "팩트체크"라는 말속에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시민들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숨겨져 있는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이제는 진실에 다가갈 수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손 전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은 기존 부동산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각 지방의 특성을 살리면서 현대와 과거가 함께 어울러져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의 역사가 함께하는 부동산 개발 방식으로 이미 목포에서 구시가지가 살아난다는 점에서 실익이 확인되고 있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기존 부동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부동산투기꾼들이 볼 때 이런 방식의 부동산개발은 당장 부동산투기꾼들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가지 않는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상으로 아무 의미없는 단지 거주편의성만 따지는 성냥각 형태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것이 부동산투기꾼들에게는 가장 큰 수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간미가 살아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 같은 지역색을 살린 부동산개발 방식은 기존 거주자와 지역민에게는 좋은 부동산개발방식이 되겠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재벌대기업의 계열 건설사들이 주도하는 부동산 개발방식으로 채택하기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방식이고 개발에 더 많은 품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역전체를 송두리채 밀어버리고 다시 기획해 도시를 만드는 것이 더 수익성과 개발편의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동산투기꾼의 이익을 위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필요와 역사성을 보존하는 개방방식이 지역을 진정 살리는 방식의 부동산 개발이 될 것입니다

2017년 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 부동산의혹보도는 지금도 국민의힘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고 SBS와 TV조선 같은 종편에 의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속는 국민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국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는 한 이런 진실을 왜곡하는 보도는 그 이면의 이익을 가져가는 부정부패한 세력들에 의해 계속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매번 미사여구처럼 사용하는 편파방송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는 말이 사실은 종편인 "TV조선"과 "채널A", "보도전문채널MBN" 그리고 "SBS서울방송" 같은 민영방송에 더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광고주와 사주를 위한 가짜뉴스와 왜곡보도가 판치고 있는데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영원히 "시장의 우상"속에 갇혀 살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스스로 틀을 깨고 나오려 하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그 테두리에 갇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투자로 손해만 보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는 국민의힘의 기본적인 정치철학은 기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뇌되어 왔고 그런 국민들이 처음으로 아이들 급식에서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과 잇점을 깨닫게 된 것은 기득권층에게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팬데믹에 1차 추경을 통해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로 차등지급을 주장하는 기획재정부 고위관료와 언론의 보도는 보편적 복지가 갖고 있는 파괴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그들이 지금까지 내고 있는 세금과 국가를 위한 "국방의의무"와 "준법의의무" 등 돈으로 셀수 없는 노력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눈을 뜰 때 기득권들이 국민들 몰래 챙겨왔던 이익들을 내놓을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결국 밥그릇 싸움이 되고 만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정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느냐 아니면 필리핀과 아르헨티나가 될 것인가는 손혜원 전 의원과 같은 능력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인정받느냐가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국민들이 위임한 주권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 부정부패한 권력이 득세할 경우 결국 이 나라는 필리핀이 되고 아르헨티나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 희망없는 나라에 자식을 키우고 싶은 부모는 아마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손혜원 전의원처럼 발로 뛰어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킨 사례가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대선패배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꺼내든 인사들 중 발로 뛰며 선거를 치룬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왜 대선경선에서 국민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외면했는지 그 민심을 돌이켜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민심은 천심이고 그 민심에 따라야 국민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민심을 거스르는 공기업 민영화와 같은 국부유출과 사리사욕을 탐하는 것들이 성공하게 두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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