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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Iy9Ln2CUSQ?si=B5sAkmfQwgnFh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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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의 벼랑 끝에서 태영건설이 결국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는데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지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대형사 기준 두 번째입니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이어 산업은행은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현재 채권단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은행·제2금융권 등 여러 금융사가 포함됐습니다.

 

워크아웃이란 기업이 자력으로 빚을 갚는 것이 불가능할 때 채권단 협의를 거쳐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신규자금 지원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채권단의 75% 동의를 거쳐야만 워크아웃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통상 워크아웃 절차는 워크아웃 신청→금융채권자 소집 통보→1차 협의회 의결→실사·기업개선계획 작성→기업개선계획 의결→이행약정 체결·점검 순으로 이뤄집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2주 이내에 채권단 회의를 거쳐 채권단 동의를 75%이상 얻어야 워크아웃에 돌입할 수 있는데 채권단 동의를 못 얻을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태영그룹과 대주주는 1조원 이상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계열사 매각과 자산·지분담보 제공이라는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시장참여자들이 기대하는 SBS서울방송은 매각 대상에서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권의 여신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약 4조8500억원에 이르고,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우발채무(미래에 발생할 채무)가 3조6027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2조원의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 측은 “오너 일가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60%에 대한 매각대금 1440억 원 중 출연 규모를 고민 중”이라면서도 SBS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고 금융감독 당국도 태영건설 오너일가가 사재출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SBS서울방송 매각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일단 채권단이 SBS서울방송 매각을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28일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 검토)’에서 ‘CCC(하향 검토)’로 강등했고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A2―(하향 검토)’에서 ‘C(하향 검토)’로 강등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CCC(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했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해당 기업의 자체 신용도와 같습니다.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으면 태영건설은 자체 신용으로 외부 자금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법정관리 외에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금융권 부채가 아닌 협력업체간 상거래 채권의 기한이익 상실로 태영건설은 금융사들의 협조로 시간을 벌 수 있을 지 모르지만 협력업체들은 자체 신용으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연쇄부도에 내밀리게 될 것 같습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합동 브리핑에 따르면 태영건설 관련 협력업체는 581개사로 1096건의 하도급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다만, 1096건 중 96%에 해당하는 1057건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또는 발주자 직불 합의를 통해 원도급사의 부실에도 보증기관을 통해 대신 하도급대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설이 증권시장에 유포되었을 때 강경대응을 천명했던 금융감독 당국의 말을 믿을 수 있냐 하는 신뢰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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