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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해 11월 시티즌스 은행이 문 닫은 지 약 6개월만에 올해 첫 미국 지역은행 실패 사례인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이 폐쇄와 함께 다른 지역은행에 매각되게 되었습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펜실베이니아주 기반 풀턴 은행이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을 실질적으로 인수하고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자 보호를 위해 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했는데  2024년 1월 31일 기준 리퍼블릭 은행의 총자산은 약 60억달러로 총 예금이 40억달러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리퍼블릭 은행은 부동산 관련 모기지론에 많은 자산을 투자해 왔는데 여기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서 예금이탈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은 펜실베이니아주 기반 풀턴 은행으로 이전되는데 우량기업에 인수되어 예금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땅에 떨어지면서 각 지역별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금이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퍼블릭 퍼스트 뱅크는 지난해 5월에 문을 닫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상업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irst Republic Bank)'와는 별개의 법인입니다.

 

리퍼블릭 은행 파산과 매각이 아직까지 다른 지역은행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보이지만 부동산 부실이 부각될 경우 또 다시 위기가 몰아닦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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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9T-HOCvBJc

안녕하세요

미국의 은행신용위기가 대서양 넘어 유럽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런 파산에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 폭락 사태 그리고 크레티트스위스CS 뱅크런 사태가 어르정도 해결되었다고 한숨돌리고 있을 때 다음 대상은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로 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 주가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주당 8.32유로로 전날 종가보다 10.89% 급락했는데 장중 한때 8.0유로까지 폭락하기도 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주가가 18% 하락한 이래 3년여 만에 하루 하락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CNBC 등 외신들은 "도이체방크 주식이 3일 연속 하락했고, 주가가 20% 이상 떨어졌다"면서 "유럽 은행들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알렸는데 이날 다른 유럽 은행들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장중 소시에테제네랄은 6.38%, 크레디아그리콜은 2.62% 떨어졌고, BNP파리바와 크레디트스위스그룹 주가도 각각 5.99%, 6.02%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직접적인 원인은 도이체방크 부도 위험 등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왑(CDS)프리미엄이 갑자기 치솟았기 때문인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CDS프리미엄 5년물은 이달 초 88bp(1bp=0.01%포인트)에서 24일 222bp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해 크레디트스위스 위기가 불거지고나서 함께 주가가 폭락한 독일 최대은행으로 투자실패라는 점에서 CS와 비슷한 점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가 발행했던 AT1채권(신종자본증권)인 '코코본드' 가치가 전액 상각된 사례를 목격한 투자자들이 다른 주요 은행이 발행한 AT1채권을 처분하면서 AT1채권 가격이 폭락한 게 유럽 은행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럽 은행들은 완충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코코본드 발행을 선호해왔는데, 이것이 이번 위기에는 도리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CS 코코본드의 완전상각은 주주보다 채권투자자로 이익이 앞선다는 인식을 완전히 뒤업고 있는 것입니다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투자자들이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의심하게 하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이 미국 국채에 집중투자했다가 큰 투자손실을 입었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은행들에 대한 불신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UBS에 인수시키면서 한숨돌리는 줄 알았는데 CS 코코본드의 대규모 상각으로 유럽은행들이 발행해 둔 코코본드에 대한 안전성이 의심받고 있ㅈ는 상황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크레디트스위스CS의 리스크가 빠르게 도이체방크로 확산되고 있는 데 코코본드의 상각이 더 많은 코코본드를 발행해 둔 도이체방크의 리스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WSJ는 "독일 은행에 대한 언급이 최근 며칠간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이번 사건이 작년 겪었던 크레디트스위스 SNS 열풍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는데 지난 해 위기가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도이체방크의 신종자본증권(AT1)이 ‘휴지조각’이 될 것을 우려한 매도가 쏟아지며 도이체방크 채권 가격이 급락했는데 2750억달러에 이르는 유럽 AT1 시장에도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독일 정부가 나서서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의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독일 정부는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식으로 방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 정상회의’에 특별 참석한 자리에서 “유로존 은행들은 회복 탄력성이 있고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 덕분에 굳건하다”고 말했는데 그는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ECB는 필요한 경우 유로존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 수단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회의 이후 도이체방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도이체방크는 이익을 잘 내는 은행”이라며 “그 미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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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GHok6vAnlQw?feature=share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하락했는데 월가의 연준 긴축정책 중단 예측이 빗나가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49포인트(1.63%) 하락한 32,030.11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90포인트(1.65%) 떨어진 3,936.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5포인트(1.60%) 밀린 11,669.9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실망매물로 대답했는데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입니다.

 

위원들의 최종금리 예상치는 5.1%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현 수준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긴축정책의 중단은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잡은 다음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는데 최종 금리 예상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데다 신용 환경 긴축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전액 예금 보증 부인 발언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경제 방향이 불확실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에는 찬물을 끼얹는 발언으로 금리 선물 시장은 여전히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은행권 상황과 관련해서는 미국 은행시스템이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융 여건이 크게 긴축됐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긴축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하고, 지속될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만약 그러하다면, 이는 쉽게 상당한 거시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우리는 이를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해 올 해 안에 금리인하는 없다는 사실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미연준이 중앙은행으로써 역할인 인플레이션파이터로써의 책무를 잘 해 낼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시장의 섯부른 기대감에 찬물을 끼얻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저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우리나라 한국은행이 얼마나 경속하고 어리석은 것인지 다시 한번 실감케 합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이날 의회에 출석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예금을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 옐런 장관은 "이것은 우리가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예금전체에 대한 보장이 시장의 성급한 기대감이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전날 옐런 재무장관이 필요할 경우 예금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인 바 있는데 지방은행의 파산 시 예금액 전액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앞서 주요 외신은 재무부 당국자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급 보장 대상을 모든 예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이게 시장의 섣부른 기대감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언제 어디서 또 뱅크런이 발생할 지 모르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SPDR 지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5% 이상 하락했는데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고, 코메리카와 US 뱅크, 자이언스 뱅크, 리전스 파이낸셜 등이 모두 6~8%가량 하락하며 뱅크런 공포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과 금융주가 각각 3%,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2년 만에 분기 순이익을 달성하고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소식에 35% 이상 올랐습니다.

 

나이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재고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올 해 안에 금리인하를 부인하는 명확한 신호를 준 이상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금리 상단이 연 5.1%는 넘길 것으로 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또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연준이 중앙은행으로써의 책무를 저버리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동안 미 정부는 지방은행들을 살리기 위한 재정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와 미연준이 각자의 일을 묵묵히 해가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 눈치나 살피며 금리동결에 나서 인플레이션을 방기한 모습입니다

 

역시나 오랜 자본주의 역사 속에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5%에 달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8포인트(4.12%) 오른 22.26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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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a-_3SK-zcAU?feature=share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은행권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락마감 했습니다.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은행과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4.57포인트(1.19%) 하락한 31,861.98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64포인트(1.10%) 밀린 3,916.6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76포인트(0.74%) 떨어진 11,630.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말과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은행권의 우려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전날 대형 은행들의 지원으로 반등한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가 다시 32%가량 폭락했는데 회사의 주가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폐쇄된 10일부터 80% 이상 폭락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전날 11개 미국 대형은행으로부터 300억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장 마감 후 회사가 배당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은 이번 은행들의 개입이 전이 위험을 확산하는 역할만 할 것이라며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퍼스트 리퍼블릭 등급과 관련해 '부정적 관찰 대상' 상태를 유지한다며 수일 내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모기업이었던 SVB 파이낸셜은 이날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는데 SVB가 폐쇄된 지 1주일 만으로 또한 파산보호 신청 직후에 회사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SVB 파이낸셜의 주식은 10일 개장 전부터 거래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스위스 은행 CS의 주가도 이날 스위스 거래소에서 8% 하락했는데 회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스위스 금융감독당국이 나서서 스위스 최대 민간은행 UBS가 CS인수에 나서도록 자금지원을 하여 결국 32억 달러에 UBS의 CS 인수를 합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월가나 유럽의 은행들이 CS와 거래를 축소하거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확인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모두 3% 이상 하락했고 SPDR 지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도 6% 이상 하락했으며 US뱅코프와 코메리카,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주가도 각각 8~9% 이상 떨어졌습니다.

 

은행권 우려는 다음 주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타나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어 국제금값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안전자산을 찾아 금투자가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도 늘고 있습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0%대로 전날의 80% 수준에서 낮춰잡았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에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70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도피성 자금유입이 급증하고 있고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기준으로 배럴당 66달러대까지 하락해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유가는 은행권 우려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에 이번 주에만 13%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에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크게 하락했는데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7bp 이상 하락한 3.41%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35bp 이상 하락한 3.82%를 나타냈습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도 63.4로 전월의 67.0에서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전월의 4.1%보다 하락해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의 2.9%에서 떨어졌습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금융주가 3% 이상 떨어지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미국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시스템은 안전하다는 미국 정부의 말을 불신하는 모습으로 미 연준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지만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불신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도 경감되고 있는데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4.2%,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5.8%에 달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52포인트(10.96%) 오른 25.51을 나타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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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cenBxZOLNI

안녕하세요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빠진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진통속에 합의 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됐던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뱅크런 위기가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인수로 급한 불을 끄게 됐습니다.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현지 시간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고 발표습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UBS에 최대 1천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해 UBS로써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된 것같습니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UBS의 크레디트 인수가 스위스 금융 시장에 신뢰를 제공하는 최고의 해법"이라고 평가했는데 크레디트스위스에서 매일 100억 달러 규모의 예금인출사태가 벌어지면서 크레디트 스위스의 파산 위험이 점점 올라갈 때 스위스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이 모두 나서서 파산을 막았다는 점에서 위기관리를 잘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위스 금융감독청은 이번 인수 타결 이후로 두 은행의 모든 사업 활동은 차질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습니다.



앞서 협상 과정에서 UBS는 주당 0.25 스위스 프랑, 총액 10억 달러를 제안했으나 크레디트 스위스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주주들에게 배임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CS이사회는 거부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번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는 2020년부터 불거진 경영실패와 투자실패에 기인한 것으로 미국 SVB파산과는 성격이 또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UBS의 인수로 CS는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의 뱅크런이 잦아질지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CS의 주인이 바뀌어 파산위험이 줄어든 이상 이전과 같은 뱅크런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자금들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다른 국가들에서 자금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이런 뱅크런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하고 그 약한 고리가 우리나라가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해 김진태 사태로 불거진 우리나라 채권시장 위험이 100조원 + @를 쏟아붓고도 진행형이라는 사실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가 깨질 경우 외국인투자자들의 외화유동성이 썰물같이 빠져나가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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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pmZ8zxpEKM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스위스 2대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가 장중 30% 이상 폭락하면서 크게 다시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나 장 막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나서 CS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는 등 기술주들의 분발에 한숨을 돌린 모습입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83포인트(0.87%) 하락한 31,874.57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36포인트(0.70%) 밀린 3,891.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0포인트(0.05%) 오른 11,434.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CS의 재무건전성 우려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는데 스위스계 은행인 CS의 주가가 유럽 시장에서 장중 30%가량 폭락하고,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도 장중 20% 이상 폭락하면서 은행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는데 미국 은행 파산이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CS는 최근 2021년과 2022년 연간 결산 보고서와 관련해 회계상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CS는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지난해 4분기에만 1천억달러 이상의 고객 자금 유출을 겪어 이미 상황이 악화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이날 폭락은 미국의 은행 파산으로 유럽 내 문제 은행으로 지목됐던 CS의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강화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은행들을 접촉해 CS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확인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도 미국 은행들의 CS에 대한 익스포저를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장 막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CS에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증시 낙폭이 줄었는데 스위스 당국은 CS는 자본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미국 특정 은행들의 문제가 스위스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전이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는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CS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면서 은행권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습니다.

 

뉴욕에 상장된 CS의 주가는 14%가량 하락했으며, 전날 급반등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팩웨스트 방코프의 주가가 각각 21%,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4%, 5% 이상 하락하고, 웰스파고는 3% 이상 떨어졌고 씨티은행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5%, 3% 이상 밀렸습니다.

 

SPDR 금융주 펀드는 2% 이상 하락했고, SPDR 지역은행 ETF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유가는 5% 이상 하락하는 등 은행권의 부진이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는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유가는 한때 배럴당 65.65달러까지 밀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은행권의 예금 인출 사태를 지적하며 미국의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내린 1.2%로 조정했는데 중소형 은행들에 대한 자금 인출 등으로 은행의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 총수요에 부담을 줘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골드만은 판단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모두 부진했는데 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줄어든 6천979억달러로 집계됐고 전달 수정치인 3.2%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떨어져 한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는데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도 하회했고 2월 PPI는 비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올라 전월의 5.7% 상승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지만, 지금은 경기 악화 우려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4.6으로 전월의 -5.8보다 더 하락했는데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7.8보다 부진한 것으로 수치가 마이너스대이면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합니다.

 

S&P500지수 내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가 1% 이상 오르고, 에너지, 자재, 금융, 산업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은행권의 건전성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데 지난 10여년 저금리에 익숙해진 은행주들이 미연준의 너무나 급한 금리인상에 포지션 수정에 실패한 상황에서 보유 자산가치 급락으로 대규모 손실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기술발전으로 은행으로 뛰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머니무브를 너무 쉽게 하면서 대형은행에 자금이 몰려가는 상황이 발생하며 중소형 은행은 파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은행들은 살기 위해 우량자산마져 내다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해외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고 있어 우리 자본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될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2.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7.6%에 달했는데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의 30.6%에서 증가했습니다.

 

미국 은행주들의 불안감은 미연준의 긴축정책을 중단시키는 트리거가 되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현저하게 낮추고 있어 오히려 경기침체를 우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1포인트(10.16%) 오른 26.14를 나타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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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HOOtDIBZdQ

안녕하세요

미국 자산순위 16위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런 파산으로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다시 재발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미 금융감독당국이 밝히고 있지만 너무나 갑작스런 은행 파산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은 지나치게 많은 채권투자가 급격한 금리인상에 포트톨리오의 조정에 실패하면서 찾아온 것으로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매각하고 급기야 경영권 매각에도 나섰지만 실패하면서 단 하룻만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 파산을 가져온 것입니다

 

미 금융감독 당국은 SVB은행의 자구노력에 불신을 드러내며 즉각 사태에 개입해 가교은행을 만들어 SVB의 자산을 이전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직전에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지분을 팔아치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0일 SVB의 공시 자료를 인용해 그레그 베커 회장 겸 CEO가 지난달 27일 모회사인 SVB파이낸셜의 주식 1만2천451주(약 360만달러·47억6000만원)를 매각했다고 보도했고 이 시점은 파산이 공식 발표되기 11일 전으로 일찍부터 위기를 알고 있었다는 추정이 가능해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SVB가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조달에 나선다는 내용의 서한을 주주들에게 보낸 것을 계기로 회사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는데 대규모 주당가치 희석을 피하려는 기존주주들과 주가하락에 묻지마 투매가 나타나면서 주가는 순시간에 60%이상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SVB파이낸스그룹 파산은 2008년 자산가치 3,070억 달러 규모 워싱턴뮤츄얼 파산이후 가장 큰 은행 파산으로 기록될 것 같은데 SVB 총자산은 약 2,090억 달러고 총 예치금 1,754억 달러라 예금보험규모를 넘어서고 있어 못 찾을 돈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즉각적으로 SVB파이낸스그룹의 영업을 정지시킨 이유도 이런 대규모 예금부실이 우려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SVB를 폐쇄하고 FDIC를 파산 관리인으로 지정했는데 FDIC는 이에 예금 보험이 적용되는 SVB 예금을 보유한 산타 클라라 예금 보험 국립 은행(Deposit Insurance National Bank of Santa Clara)을 설치해 가교은행으로 삼았습니다

 

FDIC의 표준 예금보험은 예금자, 은행, 구좌당 최대 25만 달러를 보장하는데 FDIC는 예금 적용을 받지 않는 예금자들은 자신의 잔고에 대한 (파산 기업의) 재산관리상태 증명서(receivership certificates)를 받게 되며, 다음주 내로 이들에게 선배당을 지급하고, 추가적인 배당 지급은 FDIC가 SVB의 자산을 매각함에 따라 지급된다고 언급했습니다

 

SVB파이낸스그룹의 M&A가 실패한지 단 하룻만에 파산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지방은행들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이 재빠르게 개입하고 있는 모습인데 지방은행들 사이에 뱅크런 사태가 재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위기는 지엽적이라고 하지만 은행간 거래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불똥이 어디로 튈지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청산 결정 단 하룻만에 SVB파산까지 이어지고 있어 미국 금융시장의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투자원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때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22-11] 실리콘밸리은행그룹 모델의 국내 도입 가능성 진단.pdf
0.36MB
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3월 13일)20230311 미래에셋.pdf
2.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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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BK9DCS-5cSc?feature=share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로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1,909.64로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1,138.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2월 고용 보고서와 SVB 사태로 불거진 은행권 우려를 주목했는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1만1천 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5천 명 증가를 웃돌았고 1월 수치는 50만4천명으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2월 실업률은 3.6%로 집계돼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치(3.4%)에서 소폭 상승했고 시장의 예상치인 3.4%도 웃돌았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4%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2%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와 4.8% 상승을 모두 밑돈 것입니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이 오르고, 시간당 임금이 둔화한 점은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줬는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0% 이상으로,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0% 수준으로 떨어져 전날과는 완전히 반대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고용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을 더 불안하게 보고 있는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투자자들의 국채매수에 나서면서 국채금리는 더욱 하락했습니다.

 

전날 채권 포트폴리오 손실에 증자를 모색했던 실리콘밸리 뱅크(SVB)는 결국 파산했는데 모기업 SVB파이낸셜이 이날 오전 증자에 실패해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미 금융당국은 오후에 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해 갑작스럽게 파산하게 된 것이라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세우고, FDIC 관할로 예금을 모두 이전했는데 SVB는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SVB의 이번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며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의 은행파산으로 시장참여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보유한 채권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이번 파산으로 유동성이 취약하거나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전문 지역 은행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뱅크런 사태가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일어날 경우 추가적인 은행 파산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시그니처뱅크와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각각 22%, 14%, 37% 이상 추락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VB 사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대규모 소매 고객 기반이 없는 특수 은행들에 국한된 사태로 은행업 전반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SVB의 고객들은 벤처기업에 대한 익스포저가 크며, 대다수 벤처기업은 지난해 금리 급등으로 자본 충당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SVB 파산으로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SVB 사태로 SPDR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4% 이상 하락했고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8% 하락한 반면 JP모건체이스는 2% 이상 오르고, 웰스파고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치는 등 대형 은행권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보였는데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이들 대형시중은행에 머니무브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 관련주가 3% 이상 떨어졌는데 자재와 산업, 금융 관련주들도 1~2%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다음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고 또한 SVB의 파산은 시장에 전이 위험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VB은행의 파산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대두된 것이라 투자자 모두를 당황시키고 있는데 실리콘밸리에 자금공급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SVB은행 파산이 단순해 보이지만 않아 보입니다

 

은행에 대한 불신은 뱅크런 사태를 촉발할 수 있고 이는 우량기업도 흑자도산의 위험에 내몰리게 하는 것으로 금융감독 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부실은행과 우량은행을 구분하여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워야 할 것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2%,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8%를 기록했고 전날에는 각각 31.7%, 68.3%였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19포인트(9.69%) 오른 24.80을 나타냈습니다.

 

은행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조기에 잠재우지 못하면 금융권의 혼란이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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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BgcGQvPAHuY?feature=share 

 

안녕하세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가 예금인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2만달러대를 유지하는 것도 위태롭게 됐습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46% 하락한 2만573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1243달러, 최저 2만26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2만 달러를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날 나스닥이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1.43%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바벨 파이낸스의 예금인출 중단 사태 때문으로 보이는데 암호화폐 담보대출 업체인 '셀시우스'가 뱅크런(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하자 인출을 중단한데 이어 또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도 예금 인출을 중단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는 이날 회사 웹사이트에 낸 성명을 통해 "자금압박으로 예금인출과 환매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에 "바벨 파이낸스는 고객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모든 관련 당사자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적시에 업데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말 기준 이 회사의 대출 잔액은 약 30억 달러(3조8850억원)였는데 평균 월 파생상품 거래량은 8억 달러, 옵션 상품은 200억 달러 이상이었고 규모가 적지 않은 암호화폐 대출업체로 이번 비트코인 가격폭락으로 얼마나 큰 손실을 보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 업체인 셀시우스도 인출을 중지했는데 셀시우스는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하자 모든 인출을 중단했고 잇달아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이 예금 인출을 중단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먼저 자금을 빼간 투자자들은 원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지만 늦게 움직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다 뒤집어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신뢰가 살아나지 않는 한 뱅크런 사태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사안으로 비트코인 2만 달러 붕괴는 또 다른 뱅크런 사태를 부르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본질가치가 없이 투자자들의 허상으로 만들어진 가치이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를 살리는 것은 또 다른 고래가 매물을 다 받아주기 전에는 어려워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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