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논현동먹자골목과 영동시장 골목에 새로 생기는 맛집들이 많은데 골목 사이사이 마다 돌아다녀 봐야 찾을 수 있는 숨겨진 맛집들이 꽤 많은 동네입니다
최근들어 젊은 친구들이 논현동 먹자골목을 많이 찾으면서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하나 둘 자리잡고 있는데 "물고기자리 논현점"도 오마카세 숙성횟집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로 영동시장 입구에 자리를 잡은지 얼마 안된 새로 들어선 식당입니다
"물고기자리" 숙성횟집이 가성비 좋기로 워낙 유명해 가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논현동 먹자골목에는 "어사출또 논현점"과 "씽씽종합어시장 논현점"이 가성비를 앞세워 진출했다가도 얼마 못 버티고 철수하는 곳이라 가성비만 앞세워서는 어려운 동네인 것 같습니다
"물고기자리 논현점"은 논현동먹자골목 뒷쪽 영동시장 가는 입구에 있어 메인 거리에서 좀 벗어나 있어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숙성회를 오마카세처럼 내놓기 때문에 그때그때마다 내놓는 회가 달라질 수 있는데 양도 넉넉하게 내주기 때문에 숙성회를 온전히 즐기기 딱인 곳 같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해서 부족한 밑반찬은 바로바로 리필해 줍니다
숙성회라 식감도 좋고 맛도 활어보다 좋은데 가격은 일식집보다 훨씬 저렴해 가성비에서 앞서는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간도 넓어서 입구에서 보이는 뒷쪽으로 반지하로 내려가면 더 넓은 공간이 있고 단체손님을 위한 방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작이 있어 2차로 찾은 곳인데 전작에서 내상을 입어 쫄깃한 숙성회와 매운탕으로 달래려 찾아간 곳입니다
숙성 모듬회 한판이라고 2차를 찾는 2인 손님을 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2차로 찾기 안성맞춤이고 서더리매운탕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 좋았습니다
숙성회 한점 한점 맛과 식감을 즐기며 소주잔을 기울이다가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비도 오고 손님도 줄어든 시간이라 스시맨이 슬쩍 "회 좀 더 드릴까요?"하고 물어보시니 염치 불구하고 리필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숙성 모듬회 한판에는 리필이 없는데 스시맨이 손님도 없는 시간에 둘이 바닥을 드러낸 회 접시를 놓고 먹는 모습에 인심을 쓴 것 같습니다
서더리 매운탕에 한잔 더 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니 스트레스 받은 것들이 한번에 다 날라가는 것 같습니다
논현동 먹자골목에 기분좋게 2차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생긴 것 같습니다
P&S : 이 글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폐기 전에 쓰여진 글입니다
논현동먹자골목 안쪽에 영동시장 가는 길에 있습니다
식당전경
숙성회 전문점입니다
광고판
오후 4시에 오픈합니다
내부모습
반층 아래 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다찌
내부모습
테이블보
메뉴판(2023년 7월 기준)
메뉴판(2023년 7월 기준)
죽과 미소된장국이 나옵니다
백김치도 맛있습니다
마늘구이
멍개
튀김
숙성 모듬회 한판
나중에 손님도 없고 둘이 주거니 받거니 소주잔을 기울이니 스시맨이 리필을 해 주시네요. 인심도 좋아요
서더리매운탕도 매콤하고 시원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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