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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W6f_CnfV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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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옛 대우조선해양을 한국산업은행이 한화그룹에 헐값에 떠넘기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한화그룹이 예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던 기업이라 주력 자회사들을 동원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라는 대단한 특혜를 누리며 그냥 거저 인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주가도 이런 한화그룹의 특혜를 인정해 올 해 오를 수 있는 최고점을 찍어 준 모습입니다

 

한화오션은 여전히 적자기업으로 주인만 바뀌었을 뿐 아직까지 경영상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을 단 한푼의 공적자금 회수 없이 화화그룹에 넘겨준 한국산업은행은 회계법인을 선정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은행이 보유한 한화오션 보통주 5천973만8천주의 매수 가격 배분과 재무제표상 주식 손상차손(환입) 검토를 위한 주식 가치 평가에 나서는데 산업은행은 공정가치와 사용가치 중 큰 액수를 대우조선해양의 장부가액으로 인식하고 있고 공정 가치는 한마디로 주식 시세를 기준으로 반영한 회사의 값이고, 사용 가치는 회사의 자산이나 향후 현금 흐름 창출 능력(DCF) 등을 고려한 값입니다.

 

산업은행은 한화오션 최대주주에서 2대주주로 내려 앉은 이상 지분법투자주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한화오션에 대한 지분가치를 재평가해야 합니다

 

지난달 한화그룹은 계열사 5곳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대주주(49.3%)로 올라섰습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매도하지 않아 공적자금 회수를 단 한푼도 하지 못했고, 지분이 종전 55.7%에서 28.2%로 낮아져2대주주로 내려 앉았습니다

 

다만 한화오션의 주인이 바뀌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지난 해 2022년 10월 17일 17,250원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6월 21일 40,500원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약 137%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산업은행으로선 한화오션이 지분 50%를 넘게 확보한 자회사(종속기업)에서 지분 30%를 밑도는 지분법투자주식(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바뀌면서 회계상 보유지분만큼만 실적에 반영할 수 있어 당장의 한화오션 적자부담을 덜게 되었습니다

 

1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결국 단 한푼의 공적자금 회수 없이 주인찾아주기가 되어 정권 이후에 특혜라는 시비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매각과정도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부정부패가 개입되었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장은 조선의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안정되고 원달러환율이 유리하게 움직이면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한화그룹의 경영능력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여 확실한 주인을 찾아주는데는 성공했지만 이제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같은 덩치큰 기업을 경영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해야 하고 이는 경영권 승계와도 연결된 사안이라 한화그룹도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방산분야 특수선에 대한 발주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한화그룹 내부에서 괜히 인수했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한화오션 IR 20230628.pdf
1.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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