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어 주가를 할인시키는 요인에 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크래프톤이 공모가 49만 8000원에 한참 못 미치는 20만원도 안되는 주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실적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배틀그라운드'라는 단일게임에 의존한 수익구조가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1분기 기준 크래프톤에 남아있는 우리사주 물량은 28만9930주로 상장 당시 물량보다 약 17.5% 줄어든 수준인데 직원 100명 중 82명은 손절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크래프톤 주식을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래프톤은 직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 등에서 받은 대출을 사내 대출로 전환하며 이율을 낮췄고 직원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등 회사도 직원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가회복 가능성이 있냐인데 크래프톤의 신작게임이 배틀그라운드 만큼은 아니지만 최소한 배틀그라운드 같은 수익성을 보여주는 게임이 나와줘야 한다는 압박이 있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크래프톤은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게임 퍼블리셔는 개발사에서 개발한 게임을 판매·유통하는 기업을 일컫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크래프톤은 공시를 통해 자사주 87만4547주를 장내 취득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취득·소각 예정 금액은 1679억원으로 지난달 31일 소각이 완료됐습니다
크래프톤은 향후 3개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는데 잉여현금 흐름(FCF)에서 투자금액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매해 전 FCC에서 투자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40% 한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일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스튜디오에 투자를 해 신작 게임의 수를 늘리고 있어 확률상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세청이 크래프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주가도 낮은데 경영 외적인 위험도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세청이 기업들에 대해 전방위적인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어 해도 너무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정기세무조사 뿐 아니라 특별세무조사도 남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라면 이런 경제외적인 위험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경영사항과 다른 변수이기 때문에일방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위험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국세청 세무조사에 별다른 리스크가 나오지 않아도 다향이지만 혹여나 세금이라도 크게 맞으면 주주환원정책은 물 건너가게 되어 있습니다
크래프톤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호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20만원도 못 넘고 있는 것은 경영 외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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