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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2864억원을 들여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전문 기업 '연우'를 인수합니다.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의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콜마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연우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는데 연우는 1994년 설립된 화장품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으로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국산화했으며 외부 공기 유입의 차단을 통해 용기 내 내용물 산화를 방지하는 '에어리스 펌프'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장품 용기제조기업입니다.
이번 인수는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인 미국 PTP, 캐나다 CSR 인수를 진두지휘했던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주도했는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방향에서 연우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를 발판 삼아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용기 화장품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 2020년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 튜브를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만큼, 화장품 용기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우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연우는 지속성장경영을 위해 3R(Recycle, Refill, Reduce)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용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추적·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콜마는 700여개 이상의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 로레알, 에스티로더, P&G, 메리케이 등 저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 5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연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글로벌 사업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콜마는 기존에 연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만큼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인데 그룹 차원에서 TFT를 구성해 관계사 간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사업 등이 포함된 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수립·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는 창립 이래 미래 가능성을 보고 밸류체인 혁신을 지속하며 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다"며 "이번 연우 인수는 K뷰티 산업의 밸류체인을 넘어 글로벌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리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콜마의 연우 인수로 화장품 원료부터 용기까지 모두 내재화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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