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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인터내셔널인베스터즈(이하 실체스터)가 최근 지주회사 LG 지분 5% 이상을 취득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선 목적에 대해 “아직은 노 코멘트”라는 답변을 내놨는데 실체스터의 지분 취득 소식이 알려진 날 LG 주가가 요동친 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현재 상속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체스터는 이달 갑자기 LG의 3대 주주로 등극하며 LG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과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는데 지난 12일 실체스터가 LG 주식 지분 5.02%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공시된 이후 주가는 장중 한 때 14.75%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투자자들은 지주회사 LG에 대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실체스터는 지난 5일 추가로 4만70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5.02%로 확대하며 5%룰에 따라 공시의무가 발생했는데 이에 따라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일부러 5%이상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전까지는 지분율이 4.99%였기 때문에 지분공시 의무가 없었고 추가 취득을 통해 공시의무가 부과되었습니다
현행법상 상장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주체는 지분의 보유·변동·목적 등에 대해 공시하도록 돼 있습니다.
실체스터가 5%를 갓 넘기는 지분 취득을 통해 지분내역을 공시한 것은 사실상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LG오너가의 누구 편을 드느냐에 따라 경영권 분쟁으로 가느냐 아니면 찻잔속에 태풍으로 끝나느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실체스터가 LG 지분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설정한 것도 아직까지 누구편도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차하면 보유목적을 변경하여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기업의 지분보유 목적은 크게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로 나뉘는데 이중 일반투자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 청구, 배당 활동,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관 변경 등의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월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에게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당했는데 세 모녀는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구 회장은 이에 대해 상속 소송의 제척 기간이 지났다는 취지의 답변을 법원에 제출해 재판부는 이를 종합해 소송을 각하할지 아니면 심리를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은 각각 최고의 로펌들과 계약을 맺고 재산분할 소송에 임하고 있는데 단순히 제척기간이 지났다고 소송을 각하하기에는 양측의 법무대리인들 면면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구 전 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 등 총 2조원 규모로 이중 구광모 회장이 지분 8.76%를 상속받았으며, 세 모녀는 2.52%를 상속했고 이후 구 회장은 LG 지분을 꾸준히 늘려 15.95%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 모녀는 7.8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총 41.7%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지만 가족이 분열할 경우 구 회장의 지분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구 회장의 친부인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이 아들의 편에 설 가능성이 크지만 나머지 구씨집안 사람들이 어느 편을 설지는 아직 미지수로 외국인투자자들은 캐스팅 보드를 취할 수 있는 지분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LG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챙겨갈 수 있는 꽃놀이패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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