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규슈 동쪽 바다 규모 7.1 지진 발생 쓰나미 주의보 발령

https://youtu.be/3JABrCM6EHY?si=KAwhRgTaMdd7eT-d

 

안녕하세요

일본 남부 규슈 동쪽 바다에서 8일 오후 4시43분께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규슈 미야자키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가 진원지로, 진앙은 북위 31.8도, 동경 131.7도로. 지진의 깊이는 30㎞입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으나 이를 7.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미야자키현과 고치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가 오이타현, 가고시마현, 에히메현까지 확대했는데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는 1m입니다.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공항과 가고시마현의 가고시마 공항은 지진으로 활주로와 공항시설을 점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비행기 이착륙은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JR규슈는 규슈 지역에서 철도 운항을 중단했다가 운항을 재개했고 가고시마현에 있는 센다이 원자력 발전소와 가와우치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이상이 감지되지 않아 가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노후원전에 대한 가동중단을 명령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원전 가동을 시작해 노후 원전의 사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남일본 지진의 규모가 꽤 큰 편으로 일본 노후 원전에서 또 다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여러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제2의 관동대지진 공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여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