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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필편지를 호남 유권자들 232만 가구에 보냈는데 편지를 받은 호남인들은 반가움보다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에 더 신경을 쓰며 반발하는 양상입니다
원래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10% 내외의 지지도를 호남에거 거두고 있는데 이번에는 20% 이상의 지지를 희망하고 있어 대대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2만통의 편지를 보내는데 들어간 비용도 꽤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호남 사람들 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자필편지를 받고 주소지와 성명이 정확하게 기입되어 있고 편지 서문에 받는이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았고 반국민의힘 정서가 강한 동네라 국민의힘이 개인 이름과 주소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일종에 공포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전향적인 시각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려 했다고 하지만 편지를 받은 쪽은 개인정보가 국민의힘에 다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보복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모습입니다
1980년 5월 직접적인 피해를 당해 본 트라운마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젊은층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자필편지를 찢거나 불에 태우며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고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은 윤 후보의 손편지를 버리는 SNS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60조의3 제1항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예비후보자의 홍보정책물의 발송 행위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확인되었지만 광주시민들과 호남인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트라운마가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개인정보를 가지고 보냔 편지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호남인들에게 국민의힘이 변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보다는 개인정보인 주소와 이름을 다 알고 있다는 암묵적인 공포감으로 선거장에 못 나오게 하려는 의도가 더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젊은층의 즉각적인 반발에 비해 노년층들은 혹시나 자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불안해 하며 선거장에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개인정보가 노출된 편지를 호남지역에만 뿌린 저의가 의구심이 드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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