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FMDQfPfGQwY

안녕하세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올 1분기 64조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며 증시 복귀를 알렸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올 1분기 중 97억 달러(약 12조 원)어치 주식을 매각하고, 510억 달러(약 64조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는데 순매수액은 410억 달러(약 51조원)에 이릅니다.



지난 2020년 4분기부터 작년 말까지 5개분기 연속 주식 매도에 나서던 버핏은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올 초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종목은 미국 석유업체 셰브론으로, 지난해 포트폴리오 비중 9위를 차지하던 셰브론은 올 1분기에는 코카콜라를 제치고 4위로 뛰어 올를 정도로 집중적인 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버핏은 올해 초 옥시덴털 페트롤리엄과 휴렛팩커드도 각각 60억달러, 42억달러어치 대거 매입했고, 3월에는 미국 보험사 앨러게니 코퍼레이션을 11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 투자에 나섰고 또 비디오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분 9.5%를 보유 중이라면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가 성사될 것으로 판단해 차익 거래를 위해 회사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버핏은 미국 금융시장이 도박장으로 변했다면서, 월가 금융사들이 투자자들의 투기 행태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 또한 고수했습니다.



버핏은 "어떤 가치도 창출해내지 못하며, 그저 속임수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마술에 불과하다"면서 "세계의 모든 비트코인을 25달러에 준다고 해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본질가치가 없는 곳에 투자할 생각이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두고는 예측이 결코 쉽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선의 대책은 자신이 아는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영웅'이라고 부르며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평가했는데 다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시장이 출렁이면서 버크셔의 1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분기 주식 투자로 50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버크셔는 올 1분기에는 오히려 16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1분기 버크셔의 총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급감한 54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크셔 성적이 여전히 S&P500 지수 수익률보다 훨씬 좋다면서 "일부 주주들은 버핏의 퇴장을 원하고 있지만, 버핏의 스타 파워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90대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워런버핏의 후계자에 대해 아직도 말들이 많은데 촬리멍거 부회장과 함께 버크셔 헤더웨이를 이끌고 있는 그의 시대가 100세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셰브론에 대해 매수를 강화하며 지분을 늘린 것은 석유시대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점에서 의외의 투자로 여겨지는데 당장 고유가로 석유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수단으로 고유가 종목에 편승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계 최대 부자 중 한명인 워런버핏의 투자는 길게 보면 항상 옮을 수 있어 보이지만 그의 연세가 고령이라 점점 실수를 자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주주총회에서 애플 주식을 일부 매각한 것은 실수였다고 고백하며 추가적인 매플 주식 매수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를 따라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돈이 많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돈과 일부 레버러지를 일으키는 자금으로 주식을 사들이지만 궁극적으로 경영권마져 손에 쥘 수 있는 지분을 사들여 기존 경영진의 전횡을 견제하는 진정한 투자자라는 점에서 일반 투자자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종목선정이나 선견지명은 보고 배울 점이 있지만 그의 투자를 따라하는 것은 당랑거철에 비유할만큼 어리석은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소액투자자인 개인투자자들은 소나기는 피하고 보라고 금리인상기에 유동성 축소 과정에서 흘러내리는 주가를 피하는 방법은 그저 현금비중을 늘리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워런버핏은 주식투자만으로 전 세계 부자순위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 인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버크셔헤더웨이 2022 정기주총

https://youtu.be/CB2ZUr-zlcw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