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 고즈넉한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정동길 한우암소고기 맛집"한암골 정동점"

안녕하세요

정동길은 예전부터 구도심의 신문사들 밀집지역으로 덕수궁길과 함께 옛도심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글쟁이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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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동 정동점"은 생긴지 몇 년 안된 한우암소고기집이지만 점심 때 내놓는 "한우암소곰탕"이 맛있다고 소문이나 언젠가 한번 가 봐야지 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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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랜동안 벼려왔던 주식투자기본서 원고를 탈고하고 출판사 사장님이랑 조촐하게 늦가울의 정취를 즐기며 반주 한잔하러 이른 저녁시간에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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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가 있는 자리라 차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정동빌딩 신관에 "한암동 정동점"이 자리하고 있어 건물 지하에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족식사를 할 때는 차를 가져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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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에서 내려 문화일보 건물을 지나 경향신문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캐나다대사관을 끼고 돌면 보이는 정동빌딩 신관 1층에 "한암골 정동점"이 위치 해 있는데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정동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눈에 담으며 식사할 수 있어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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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에 찾아갔지만 늦가을이라 해가 벌써 지고 있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으니 저 고즈넉해 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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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대한민국 1%의 최고급 한우 "미경산한우"를 손님상에 내놓는다고 특허청 간판을 보면서 그 맛이 궁금해 졌는데 맛을 본 후엔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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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할 꺼리가 많을 것 같아 방으로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는데 천정이 오픈된 공간이라 그렇게 답답하지 않고 조용히 대화를 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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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 한우 암소 화로구이 2인분에 여기에 어울리는 술로 송이주를 추천받아 반주로 먹었는데 눈으로 보기에 양이 적어 보이지만 식사로 함께 주문한 미경산 한우 암소 곰탕과 미경산 한우 차돌 들깨 육개장을 함께 먹으니 맛있고 든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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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 한우 암소고기는 초벌을 해서 손님상에 내놓는데 100g 단위로 내놓고 있고 송이주와 합이 잘 맞아 고기맛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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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로 위에 고기를 올려놓으면 이미 초벌을 한 고기라 그냥 데워먹는다는 개념으로 구워드시면 되는데 이게 고기 태울걱정 없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먹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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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기가 맛있을 때 고기가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미경산 한우 암소고기"는 식감도 느끼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도 즐길 수 있어 "이거 참 요물이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 송이주를 자꾸 마시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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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는데 식사 반찬으로 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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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말 했듯이 눈 오는 날이나 비오는 날 같은 분위기 좋은 날에 창 밖이 보이는 창가쪽 복도 자리에 앉아 바깥 풍경을 눈에 담으며 식사를 하면 더 맛있겠다라는 느낌을 주는 곳인데 다음에 가족과 함께 와서 식사를 하고 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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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하에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식사 후에 배도 꺼뜨릴 겸 정동길 산책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서대문역에서 정동길 찾아 주변풍경 구경하며 걷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서대문역에 내리면 이 곳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닌 경교장이 있다는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있는데 삼성강북병원내에 있습니다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야 합니다

농업박문관을 지나야 하는데

농협은행 봄점에 있는 농업박물관을 지나야 합니다

문화일보 사옥을 지나서

이 곳에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란에 희생된 백두산 호랑이 김종서 장군의 집터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경향신문 사옥이 있는 골목속으로 꺽여 들어가야 합니다

고즈넉한 정동길을 걸어 내려가다보면

캐나다 대사관이 나오는데

이 안내판이 보이면 고개를 돌려 보면 정동빌딩 신관이 보입니다

정동빌딩 신관 주차장 입구

한암동 정동점 간판이 보이는데 옆에 고갯길을 오르면 1층이 나옵니다

한암동 정동점 전경

한암동 정동점 입구

입구에 메뉴판을 내놓았네요

한암동 간판

미경산한우가 특허를 받은 고기였네요

건물 내부 입구에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카페에 손님이 없네요

창가쪽 테이블

안쪽 복도 방

간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4인용 테이블

테이블 기본셋팅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기준)

메뉴판(2021년 11월 쌀과 김치는 국내산을 사용한다네요

미경산 한우 암소 화로구이 기본 셋팅

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미경산 한우고기 곰탕

미경산 한우 차돌 육개장

화로가 나오는데 자그마한 것이 앙증맞기까지 합니다

송이주와 미경산 한우암소고기

미경산 한우 암소 고기 200g

이미 초벌구이를 한 고기라 데워먹는다는 개념으로 화로위에 올려 드시면 됩니다

같이 나온 버섯도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눈에 보기에 양이 적어 보여도 식사와 함께 드시면 배부름니다

나올 때 보니 상품권도 판매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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