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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진엘앤디가 전기차 캐즘현상으로 주고객사인 삼성SDI의 실적둔화에 주가 폭락사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삼진엘앤디는 주력사업의 교체가 이뤄지고 있어 사업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으로 기존 주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사업을 모두 중국기업에 매각하면서 삼진엘앤디는 졸지에 LCD관련 주력사업이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그나마 2차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삼성SDI를 통해 펼치고 있어 주력사업의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전기차배터리 관련 사업과 ESS 사업은 본격화되지 못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경제 회장에서 이명종 대표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면서 주식증여도 함께 이뤄져 경영권승계에 따른 주가할인요인은 사라진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경영불확실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올 해 초부터 매각을 추진했던 중국 SM LCD 지분 매각이 여러차례 공시를 정정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6월말 겨우 가격을 깍아 이뤄진 것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명종 대표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갖게 한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이후 1,500원대 주가가 1000원대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인데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자사주 취득도 하지 않고 있어 돈이 없어 못 사는 것인지 아니면 안사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경영권 승계와 함께 주가가 이렇게 폭락하면 양심상 최대주주가 된 이명재 대표 입장에서 최소한 자기연봉 정도는 자사주를 취득해 주는 것이 주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삼진엘앤디의 주 고객사인 삼성SDI는 4680 원통형 배터리 조기 양산을 위해 샘플을 주요 잠재 고객사들에게 뿌리고 있다는데 과연 삼진엘앤디는 수주를 할 수 있는지도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자신있게 말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삼성SDI가 미국 NextEra 에너지사로부터 수주한 ESS에 대해 삼진엘앤디는 가타부타 신규 수주에 대한 공시가 없어 답답함을 피할 수 없습니다
최대주주 명의로 산 주식은 나중에 매도할 때 최대주주라 최고세율을 부담할 수 밖에 없어 혹시나 파킹 주식으로 사들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주가가 무너지는데도 투자자들에게 아무말 없이 모른척하는 것은 예의가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경재 회장은 삼진엘앤디를 창업하고 키워온 경영능력을 보아왔지만 이명종 대표는 경영능력이라고 우리 투자자와 주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해 보여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력사업이 교체되는 비상상황에 회사가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보다 성의를 갖고 IR에 나서주는 것이 최소한의 배려이자 예의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현대공업처럼 2세경영으로 넘어가면서 회사 경영권을 성장을 시켜줄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투자자와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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