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국경보호청 한국 전남도 신안 태평염전 소금 수입금지 강제노동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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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염전인 신안의 태평염전이 노예노동 이슈로 미국 수출이 금지되는 조치를 당했습니다

 

전남 신안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의 소금 제품이 장애인 강제노동으로 생산됐다는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금지당한 것과 관련해 전남도가 전수조사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이 태평염전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해 소금수입금지를 했는데 과거 노예노동 혐의를 근거로 수입을 금지한 것입니다

 

전남 신안군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은 연간 7∼8톤(1억 원 상당)의 천일염을 ㅅ식품을 통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단일 염전으로 국내 최대이며 1953년 조성된 태평염전은 염전 부지 대부분을 천일염 생산업자들에게 위탁하고 있습니다.

 

태평염전에선 2014년과 2021년 염전노예 노동사건이 발생했는데 과거 태평염전 일부를 임대한 염주가 벌인 부도덕한 노예노동 사건이 태평염전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브랜드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전남도 쪽은 “과거 장애인 착취로 처벌받은 사업장은 이미 소금 생산이 중단됐다. 현재 신안 염전은 강제 노동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실제 실태를 충분히 소명해 소금수입금지조치를 풀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