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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La6pxqCiq4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92포인트(2.51%) 상승한 34,058.75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95포인트(2.24%) 오른 4,384.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04포인트(1.64%) 상승한 13,694.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히면서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는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하는 방안을 채택했고, 미국도 유럽 동맹과 함께 푸틴 대통령을 직접 제재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는 지속됐는데 서방의 제재가 푸틴 개인 뿐 아니라 러시아 지도층 전반에 걸쳐 제재강도를 높이면서 러시아의 전쟁수행능력을 옥죄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로써도 전쟁을 길게 끄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 시장은 전쟁 공포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주요 산유국이자 자원부국인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희토류와 각종 원자재의 공급이 경제제재로 막히면서 각종 원자재 가격의 폭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필요성은 더욱 강화됐고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1% 상승을 웃돌았는데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1983년 4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43억 달러(1.6%) 늘어난 2천775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62.8로 직전월 확정치인 67.2보다 하락했는데 다만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61.7보다는 소폭 오른 수치입니다.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50bp 금리 인상 기대는 다소 낮아질 수 있어 보입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3월 연준의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대로 떨어진 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는데 자재(소재), 금융,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 관련주가 모두 3% 이상 올랐고 에너지와 부동산, 산업 관련주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 단기에 그쳤다고 말했는데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러시아 제재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의 경고속에 이뤄진 것으로 여러차례 러시아가 침공 의사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미국 여론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미군의 개임을 반대하는 여론이 60% 이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서방과 미군이 우크라이나 내 진입이 아닌 주변 NATO 가입국에 병력을 강화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서방이 직접 무력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침공을 개시한 것으로 러시아는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얻고 전쟁을 그만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78.9%, 50bp 인상 가능성은 21.1%로 나타났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73포인트(9.00%) 하락한 27.59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와 푸틴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가 강도를 높여가면서 러시아군의 전쟁수행능력에 부담을 지우고있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반전여론이 일어나며 푸틴에 대한 여론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전쟁이 길어질 경우 러시아 내 푸틴 지지세력의 분열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푸틴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확전은 바라지 않는 모습같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과 평화회담이 이뤄질 경우 우크라이나는 친러 돈바스 지역과 친서방 서쪽지역으로 분할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이는 러시아가 원하는 러시아 안보를 위한 공간 확보라는 측면에서 얻을 것을 다 얻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서쪽은 EU 가입도 NATO 가입도 안된 상황에서 영세중립국처럼 남아 있는 것은 불안한 평화만 주어진 것으로 독립국으로써 지위도 못 누리게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이래로 유럽에서 발을 뺀 상태에서 서방의 주요 리더국가로써 체련을 못 차린 결과를 가져와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는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힘에 의한 국익을 실현한 러시아는 동유럽에서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고 여기서 다시 패권주의를 확산하여 옛 영향력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벌인다면 그때는 서방도 미국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직접 무력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소한 지금의 상황은 미국과 서방의 인내심으로 딱 러시아가 원하는 정도로 전쟁을 그치게 될 것 같습니다

 

서방과 미국의 인내심이 핵보유국 러시아와의 3차 세계대전은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시장참여자들에게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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