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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JfjEXQkFh0

안녕하세요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 선임을 두고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측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책임론이 언론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의 속내가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두선 대우조선 대표 선임 과정에서 이동걸 산은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에서 독자적으로 경영진을 선출한다”며 한발 물러나 있던 산은은 인수위의 속내를 알고 부글부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은은 대우조선 지분의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대우조선은 2015년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만 산은과 수출입은행 등 주채권은행으로부터 4조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받았고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최대주주가 된 산은이 민간 기업인 대우조선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그래왔을 뿐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기업이 아닌 민간기업의 경우 경영장상화를 위해 산은이 경영권을 인수했더라도 엄격하게 관리위원회의 관리 하에 구조조정이 이뤄지게 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이 회장의 대표 선임 과정에 대한 영향력 행사 여부가 의혹으로 제기된다”며 “하필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동기를, 친정권 인사가 회장으로 있는 산은이 영향력을 행사해 사장에 앉혔다니 그 일련의 과정은 도무지 우연으로 보기가 힘들다”고 주장했지만 증거를 들이대지는 못하고 의혹수준의 뇌피셜만 내놓았는데 그래도 한국은행을 제외하고 가장 큰 국책은행의 수장자리를 흔드는 것인데 제대로된 증거라도 내놓고 책임을 물어야지 이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은은 경영진 선임 등 대우조선의 주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별도 기구인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를 2017년 5월 출범시켰는데 위원 8명 중 7명은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이 회장이 취임하기도 전에 출범한 위원회에 경영진 선임이라는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선임도 지난 2월 24일 위원회에서 결정됐고 이후 지난달 8일 이사회, 같은 달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됐는데 대우조선 대표 인사가 정치 공방까지 치달은 것은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가 노리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가 아니라 더 큰 잇권이 걸려 있는 산업은행 회장자리로 산은부산이전과 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대기업들을 통해 과거 이명박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해 먹었던 것과 같이 국민의 공적자금이 들어간 기업들을 통해 또 부정부패를 해먹으려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걸 산은회장은 임기를 한번 연장해 국민의힘 집권기인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대기업구조조정을 명분으로 공적자금이 들어간 기업들을 통해 돈을 뜯어내며 산업은행을 부실화 시킨 것을 회생시켜 건실한 국책은행으로 살려냈고 급기야 8천억원대 배당금을 정부에 배당하는 우량은행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그때까지 이동걸 회장을 쫒아낼 수 없는 상황으로 이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인 산은의 부산 이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을 내놓아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산업은행을 접수할 경우 또 다시 대기업 부실회사를 떠 안아 국민의 혈세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이를 댓가로 정치자금을 리베이트하는 악순환이 다시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데 국민의힘이 해 오던 짓꺼리라 그걸 노리고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을 꼬투리로 이동걸 산은회장을 낙마시키려는 공작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마치 영향력을 행사해 동샌의 동창을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낙하산 인사를 한 것 같이 말해 논란이 되고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뻔뻔함을 보였는데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을 모욕하려면 제대로된 근거라도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상식"이라는 뇌피셜로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한 것이라 그 천박함은 국민적 분노를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속부대변인이 모욕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넘어 그를 지지한 국민들 전부를 모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인수위가 원하는데로 산업은행을 접수할 경우 이번만큼은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시켜 부실화 시키고 금산분리법을 무력화시켜 재벌이나 해외에 산은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보니는데 상식선에서 이들이 이명박 정부시절 했던 짓을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우리나라 국가 재산이며 국민의 재산으로 5년 정권을 잡았다고 전리품 마냥 팔아먹을 수 있는 개인재산이 아니란 것을 국민의힘은 알아야 하지만 사리사욕을 탐하는 이들의 탐욕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 한몫 챙기겠다는 생각이 나라를 팔아먹는데 다다를까 겁날 정도입니다

 

야만의 시대에 각자도생으로 살아남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신임대표(현 조선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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