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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J CGV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이 영화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반짝 급증하면서 흑자전환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에 관객수 조작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폭발하게 만들었습니다

 

CJ CGV는 코로나19팬데믹 가운데 꾸준히 영화관람료를 인상하여 결국 1인 15,000원의 영화괌람료를 만들어 냈고 각종 특수관의 경우 영화관람료가 2만원을 넘어서면서 가족단위 영화관람객이 극장을 찾아 영화관람료와 팝콘이나 음료수 등을 살 경우 간단히 10만원이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져 이제는 영화관을 찾는 것이 사치스런 소비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CJ CGV가 구조조정을 안 한 것은 아니데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인력감축에 돌입해 상당한 임직원드릉 내보내야 했고 그 결과 2019년 1조8203억원(연결기준)에 달했던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1조3581억원으로 25.4%나 감소했습니다

 

2019년만 해도 CJ CGV의 직원수는 총 7068명(정규직+계약직)에 달했지만 작년 말 기준 4501명으로 3년 새 36.3%나 감소했는데 이는 비대면 영업 확산에 따른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본격 도입하면서 인력감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국내 영화관람객 수는 약 1억13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됐고 올해는 '범죄도시3'의 폭발적인 흥행과 하반기 기대작인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의 개봉을 통해 60% 이상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가의 영화관람료로 인해 CJ CGV는 적은 관객에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13일 CJ CGV를 비롯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영화 관객수를 허위로 집계해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편의 영화에서 관객수가 조작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될 경우 자칫 과징금 부과 등으로 이익을 갉아먹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CJ CGV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본 확충을 위해 CJ그룹의 전체 전략을 총괄하는 지주사 CJ가 전면에 나서 CJ CGV의 사업구조조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 5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 초에 진행됩니다.

 

대주주인 CJ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 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인데 현물출자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4500억 원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고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한 번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CJ CGV의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올 해 안에 돌아오는 회사채 만기를 막기 위해서 CJ가 나서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CJ CGV IR 2023.pdf
3.2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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