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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일바이오가 창업주와 자녀 간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현재 제일바이오의 사내이사는 창업주인 심광경 회장(4월27일 기준 지분율 10.85%)과 장녀인 심윤정 부회장(5.23%)이고 또한 김재윤 사외이사와 임동균 사외이사가 경영 자문역으로 임원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공시된 내용을 감안하면 심광경 회장과 차녀 측(심의정. 5.23%), 장녀 심윤정 부회장과 김재윤 사외이사 측으로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수의사인 김 사외이사는 우리동물병원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며 심광경 회장의 해임 이사회 당시 찬성표를 던진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일바이오는 이달 15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데 임시 추총 안건은 ▲임시주주총회 임시의장 심의정 선임 ▲사내이사 심윤정 해임 ▲사외이사 김재윤 해임 ▲사내이사 심의정 선임 ▲사내이사 이병창 선임 ▲사외이사 신남식 선임 등입니다.

 

제일바이오는 24일 이사회에서 심광경 대표를 해임하고 심윤정 대표이사 선임(입사일은 2022년 3월29일) 안건을 의결했는데 장녀인 심윤정 대표이사가 선공을 한 셈입니다

 

가정의학 병원장이었던 심윤정 부회장은 작년 3월 제일바이오의 사내이사로 합류했고 심의정 전 제일바이오 사장은 성신바이오 부사장을 지내다 2016년 사내이사로 제일바이오에 입사했는데 사장 임기는 지난해 3월 마쳤으며 이번 분쟁으로 재차 경영일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장녀와 차녀간의 갈등에 창업주인 아버지가 차녀 편에 서면서 장녀가 사외이사들가 손을 잡고 아버지와 동생을 축출하는 쿠데타를 일으킨 양상입니다

 

심 회장은 4월 26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이사회결의 무효 확인 청구소(이사회결의효력정지·직무집행정지 가처분)를 제기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법원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이사회 의결을 인정하여 심광경 회장의 이사 해임건 가처분 신청을 기가했습니다

 

 2대주주(7.77%)이자 모친인 김문자씨가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일 27일, 예정일 1일에서 15일로 연기)를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오너일가간에 벌어진 경영권 분쟁은 지분경쟁으로 간 경우가 많은데 지난 번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지분경쟁이 벌어져 주가가 급등한 경우가 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심윤정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김재윤씨가 얼마나 우호지분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최대주주 지분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고 주가도 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지분경쟁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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