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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FfqrUsebg4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씨,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문수 노사정위원장 등이 코미디 영화를 찍는 촬영장의 주조연 배우들처럼 등장하는 풍자작품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문화의거리에 차려졌습니다.

 


지난 수년간 보도전문채널 YTN과 페이스북 등에 시사 풍자화들을 줄곧 발표해온 캐리커처 작가 아트만두(본명 최재용)가 지난 9일부터 서울 관훈동 나무아트 화랑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이색기이(耳塞奇異)’가 그 자리로 2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공직자, 정치인, 기업가들의 모습과 그들에 얽힌 시사적 사건들을 익살스러운 캐리커처로 변형시켜 풍자한 케리컬쳐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제목은 ‘귀 먹어 말귀를 듣지 못하니 기묘하고 이상하다’는 뜻으로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비속어’ 논란을 빚은 것을 빗대어 지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왕의 나라’란 영화를 각각 찍는 코미디 배우로 등장해 시국 연기를 열연하는 모습으로 풍자된 윤 대통령 부부와 이태원 참사과정에서 책임회피 공방에 휩싸인 고위 공직자들, 색깔론 부르짖는 보수 정치인 등을 담은 캐리커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시장 벽면이 아니라 바닥에 눈을 깔고 봐야하는 것으로 기이한 전시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컷의 캐리컬쳐로 인물들의 특성을 잘 잡아낸 것들로 보는이에게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창작자들의 풍자를 막고 윤석열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이익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강요하는 후진 세상이 답답한 예술가의 고민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선진국은 이런 창작자들의 창의성을 가로막지 않고 창작의 자유를 허용하는 세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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